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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환의 '靑.春'일기] 180석에 담긴 민심은 '나라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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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세훈 작성일20-04-19 10:02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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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야당에 압승을 거뒀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압승을 발판으로 후반기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제공

미리 밝혀둡니다. 이 글은 낙서 내지 끄적임에 가깝습니다. '일기는 집에 가서 쓰라'고 반문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런데 왜 쓰냐고요? '청.와.대(靑瓦臺)'. 세 글자에 답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생활하는 저곳, 어떤 곳일까'란 단순한 궁금증에서 출발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靑.春일기'는 청와대와 '가깝고도 먼' 춘추관에서(春秋館)에서 바라본 청춘기자의 '평범한 시선'입니다. <편집자 주>

정부·여당, 힘 실어준 국민에 안전·행복한 삶 기대 부응해야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제21대 총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쉽게 깨질 것 같지 않다. 그만큼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여긴다는 의미다.

선거 이후 만난 동료 기자들도 놀란 기색을 보였다. 여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대규모 의석을 얻을 줄은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2016년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민주당이 첫 4연승을 기록한 점도 관심사였다. 이제는 문 대통령에게 '선거의 왕' 타이틀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민주당의 승리를 두고 여려 해석이 나온다. 야당의 막말 파문 등 여러 요인이 거론된다. 그 가운데서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국민의 공분을 샀던 마스크 대란이 안정화됐으며 총선 시기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 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운이 참 좋은 듯하다"며 통화를 마쳤다. 애써 따져 묻지 않았다. 어느 정도 그 의중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국 사태와 청와대 해명수사·선거개입 의혹 등 정부·여당의 악재를 코로나19가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부각되지 않았다는 얘기로 들렸다.

한국 방역과 의료체계와 관련한 각국 정상의 호평과 외신의 집중 보도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통상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이는 집권 4년 차, 문 대통령은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운도 실력이라고 봄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훌쩍 넘김에 따라 6월1일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갖게 됐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면서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만약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잘 대응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국민은 정부와 여당을 적극 지지했을까. 소중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민심은 지금 당장 '급한 불'만 꺼주길 바라며 여당을 지지하진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함께 잘 사는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큰 의미가 있을 거로 여긴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꿈만 같은 180석을 확보했고, 문 대통령도 큰 힘을 얻었다. 유례없는 압승이라 여당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 역시 성과를 내야 하는 책임과 그에 따른 부담이 클 것이다. 하지만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문 대통령으로서는 큰 행운이지 않을까.

이제는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이 진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당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안정화를 이뤄내야 하는 게 급선무다. 이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과 급격히 위축된 고용 문제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나아가 검·경 등 권력기관 등 각종 개혁 과제도 완수해야 하겠다.

문 대통령은 올해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다.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렵고 힘든 이 시기, 총선 민심을 되새기며 부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다운 나라'를 기대해 본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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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4월19일 일요일 (음력 3월 27일 임진, 곡우·4·19혁명기념일)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넉넉한 웃음 따라 흥이 실려진다. 60년생 부담이 아닌 기대심을 키워보자. 72년생 신념과 소신으로 위기를 넘어서자. 84년생 입으로가 아닌 행동으로 가야 한다. 96년생 시켜서가 아닌 솔선수범 나서보자.

▶소띠

49년생 연륜 없이 못하는 솜씨를 보여준자. 61년생 살맛나는 세상 어깨춤을 출 수 있다. 73년생 고생한 보람 곳간이 풍성해진다. 85년생 반가운 기회 내일을 꿈꿀 수 있다. 97년생 보기에 쉬운 것도 정성을 더해주자.

▶범띠

50년생 뿌듯한 결과물 목소리가 높아진다. 62년생 미움은 떠나고 희망이 다시 온다. 74년생 새로운 도전 두려움을 이겨내자. 86년생 시집살이 매서움 눈물을 삼켜보자. 98년생 젊음이 아름다운 용기를 가져보자.

▶토끼띠

51년생 뜨거운 축하 박수 구름을 밟아보자. 63년생 목마르던 지갑에 봄비가 뿌려진다. 75년생 지쳐있던 피로를 달래줄 수 있다. 87년생 싫지 않은 유혹 마음껏 즐겨보자. 99년생 낯선 자리에도 의젓함을 가져보자.

▶용띠

52년생 덤으로 얻은 선물 효자노릇 해준다. 64년생 가슴 설레는 만남 청춘이 다시 온다. 76년생 구름이 친구 되는 여유를 가져보자. 88년생 상상한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00년생 피하지 않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뱀띠

41년생 아이 키우듯 모든 일에 세심해보자. 53년생 인정받기 어려운 고생은 피해가자. 65년생 자존심이 아닌 고칠 점을 찾아보자. 77년생 아끼지 않는 인심 씨를 뿌려보자. 89년생 천국 같은 하루 콧노래가 절로 난다.

▶말띠

42년생 수라상 대접 배부르고 따뜻하다. 54년생 얼굴가득 밝은 미소를 그릴 수 있다. 66년생 꺼져가던 기대에 반전을 볼 수 있다. 78년생 흥정은 밀고 당기기를 오래하자. 90년생 얼굴을 두껍게 미안함을 이겨내자.

▶양띠

43년생 걱정과 달리 간다. 믿음을 지켜내자. 55년생 초라한 현실에도 마음을 편히 하자. 67년생 물러서지 않는 배짱을 가져보자. 79년생 노력이 배가 되는 결실을 볼 수 있다. 91년생 욕심으로 안 된다 차선에 만족하자.

▶원숭이띠

44년생 어떤 상황에도 자긍심을 우선하자. 56년생 일편단심 고집에 결실을 볼 수 있다. 68년생 손가락 거는 약속 내일을 같이 하자. 80년생 색다른 경험 어른으로 갈 수 있다. 92년생 거짓 없는 솔직함 점수를 얻어 낸다.

▶닭띠

45년생 늦지 않은 시작 재미가 더해진다. 57년생 하나 될 수 있는 인연을 볼 수 있다. 69년생 칭찬을 아끼는 냉정함을 가져보자. 81년생 예의 없는 행동 관심에서 벗어난다. 93년생 고민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띠

46년생 가족의 품으로 귀가를 서두르자. 58년생 잘한다, 박수로 응원을 보내주자. 70년생 섭섭함이 아닌 고마움을 가져보자. 82년생 가지고 싶던 것이 제 발로 찾아온다. 94년생 친구의 무거운 짐을 함께 해야 한다.

▶돼지띠

47년생 세 번 절이 부족한 고마움이 온다. 59년생 감격의 순간 기쁜 눈물이 쏟아진다. 71년생 가난은 어디가고 부자가 될 수 있다. 83년생 어려움을 감추자 약점이 될 수 있다. 95년생 믿음과 격려에 보답을 안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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