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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확진 566명 쏟아진 이탈리아···총 1694명, 사망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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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3-02 22:02 조회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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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최근 봉쇄 조치가 내려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작은 마을 입구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에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500명 이상 늘어났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누적 인원으로 16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1128명에서 하루 만에 566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어 3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된 인원은 83명이다. 사망자와 완치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577명으로 파악됐다.

감염자 가운데 절반 정도인 798명은 증상이 가벼워 자가격리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779명 중 140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주별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가 984명, 에밀리아-로마냐 285명, 베네토 263명 등으로 전체 90.4%를 차지한다.

이 밖에 피에몬테 49명, 마르케·리구리아 각 25명, 캄파니아 17명, 토스카나 13명, 시칠리아 9명, 라치오·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각 6명, 아부르초 5명 등이다.

전체 30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재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만1127명이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라 당국은 롬바르디아·베네토·에밀리아-로마냐 등 북부 3개주 이른바 '레드존'에 한해 학교 휴교령을 오는 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세계 오페라 명소인 밀라노 라스칼라도 최소 8일까지 공연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수도 로마 시내에 있는 유명 관광지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은 이곳을 방문한 프랑스 교구 사제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방적 조처로 당분간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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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수년 간 쌓아온 아이폰 가격 방어 정책이 허물어졌다.

애플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다른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와 달리 모든 유통 채널에서 공식적인 정가를 유지하는 가격 정책을 퍼왔다. 이 때문에 아이폰은 차기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이 원래 수준을 유지하는 이른바 ‘가격 방어’ 가 매우 잘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SE2(혹은 아이폰9)의 출시를 앞두고 황금재고로 알려진 아이폰8 SKT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했다. 이에 판매점들의 추가 할인이 더 해지면서 아이폰8 가격 대란이 일어났다. 주요 시장은 온라인 시장이다.

아이폰8의 최저가는 네이버 카페 ‘국대폰’에서 할부원금 0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4GB 기준 출고가 946,000원 기준 기기값 없이 매월 기본료만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국대폰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사회분위기는 물론 일상생활 패턴까지 홈코모니 (Home+Economy) 성향을 보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공시지원금 상향을 명분으로 파격적인 조건을 선보여 판매량 개선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대폰 관계자는 “보통 할부원금 0원 조건은 고가 요금제를 6개월 정도 이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지만 이번 아이폰8은 전 요금제 할부원금 0원이라는 점에서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홈코모니란 집을 단순히 주거공간이 아닌 개인이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 해석해 집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실제로 이통 3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난 20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S20도 온라인 예약판매는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는 평소보다 더욱 한산했다. 이 역시 최근 코로나 여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대폰은 회원 수 80만 명이 활동 중인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다. SKT, KT, LG 유플러스 이통 3사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LG 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업체다. 국대폰은 스마트폰 특가 이벤트, 사전예약 이벤트 등을 진행해오면서 블로그, 포스트, SNS, 언론사 등 각종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국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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