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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이 오는 6월27일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하철 시대를 본격 개막한다. 27만 하남시민 꿈도 현실로 이뤄진다. 2단계 구간 하남시청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은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은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이번 노선은 2014년 6월 착공해 2019년 5월부터 사업시행기관인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및 경기도,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검증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설별-분야별로 세부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전동차. 사진제공=하남시
작년 7월에는 시험차량이 본선에 처음 투입됐고, 시험물 검증시험은 2월17일 완료했다. 오는 5월 말까지 영업시운전을 갖고 6월26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거쳐 6월27일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연동해서 지연될 수 있다. 하남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2단계 사업구간인 하남시청역에서 덕풍-신장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까지 노선은 올해 1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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