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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15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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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20-01-15 18:39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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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h 자료사진.
1700만 근로소득자들이 ‘13월의 보너스’를 챙길 기회인 연말정산이 15일에 시작된다.

근로자와 회사가 연말정산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이날 일 개통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근로자가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수집해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새로 의료비 공제에 들어간 산후조리원 비용 등도 조회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한 연말정산도 더 손쉬워졌다.

스마트폰에서 구동이 가능한 모바일 납세시스템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말정산 자료 조회가 가능하고, 회사가 인터넷 납세시스템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면 소득·세액공제신고서를 작성해서 회사에 바로 낼 수도 있다.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이나 보험료, 의료비 외에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는 자료도 늘었다.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된 산후조리원 비용은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이면 최대 2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고, 지난해 7월 이후 신용카드로 계산한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도 30%를 소득공제 받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등재되지 않아 따로 영수증을 챙겨야 할 것도 있다. 연간 50만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가 가능한 안경과 콘택트렌즈 구입비가 대표적인데, 신용카드 영수증 외에 ‘시력 교정용’이라는 구입 목적이 적힌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

월세 비용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연소득 5500만원 이하는 12%, 7000만원 이하는 10%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주거지로 전입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주택종합청약 저축에 가입한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다음 달 말까지 금융기관에 무주택 확인서를 제출하면 청약 저축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우자 공제도 챙기는 것이 좋다. 법률적으로 혼인신고를 해야 배우자 공제가 된다. 혼인신고를 하면 총급여가 4147만원 이하인 여성근로자는 추가로 부녀자공제 50만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처부모님·시부모님이 만 60세 이상이고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도 가능하다. 이 경우 부모님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가 500만원 이하면 부모님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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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싱가포르에서 고용주 가족이 먹는 쌀과 식수에 침과 소변을 섞은 인도네시아인 가정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콤파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전날 인도네시아인 가정부 다이애나(30·여)에게 두 가지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6개월과 7주를 각각 선고했다.

다이애나는 2017년부터 싱가포르에서 ㄱ씨 가족 6명을 위해 입주 가정부로 일하던 중 작년 8월쯤 자신의 침과 소변은 물론 생리혈을 쌀과 식수에 섞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용주 가족은 이를 모르고 이물질이 섞인 쌀과 식수를 소비했다.

다이애나는 또 2017년 8월∼2018년 6월 다섯 차례에 걸쳐 고용주의 금고문을 몰래 열어 총 1만 3000달러(1500만원)를 훔친 뒤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혐의도 받았다.

다이애나는 재판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한 뒤 “인도네시아에 중병을 앓는 아이와 어머니가 있고, 부양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 결과가 알려지면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양국 모두에서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다이애나가 왜 이물질을 섞는 행동을 했는지 범행동기와 지난해 발각된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작년 9월에는 싱가포르 법원이 아기 분유에 세제를 섞은 또 다른 인도네시아인 가정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이 사건 역시 화제가 됐다.

해당 가정부는 자신이 일하는 싱가포르인 집에서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먹을 분유 캔에 세제 가루를 섞은 혐의로 재판받았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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