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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병훈 작성일20-01-07 16:44 조회2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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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formation carried by the Yonhap News Agency, including articles, photographs, graphics, audio and video images, and illustrations (collectively, the content) is owned by the Yonhap News Agency.
The use of the content for any other purposes other than personal and noncommercial use is expressly prohibited without the written consent of the Yonhap News Agency.
Any violation can be subject to a compensation claim or civil and criminal lawsuits.
Requests to use the content for any purpose besides the ones mentioned above should be directed in advance to Yonhap's Information Business Department at 82-2-398-3557 or 82-2-39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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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소매채널=6:4로 소매채널 비중 늘어
인스턴트 커피 덜마시고 액상 커피 선호 뚜렷
소매채널 중 편의점만 유일하게 매출 증가세
접근성·맛·가격 경쟁력 ‘3박자’ 갖춰 ‘편의점=커피 성지’
[서울=뉴시스] GS25는 커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데 이어 커피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30대 직장인 A씨는 아침마다 회사 앞 편의점에서 컵 커피 한잔을 사서 출근한다. 바로 근처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도 있지만 편의점 커피는 머신에서 바로 뽑아내는 원두커피인데다 싸기 때문이다. A씨는 "편의점에서는 커피 말고도 필요한 잡화류도 살수 있고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해도 편의점은 늘 열려있기 때문에 굳이 커피전문점을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40대 주부 B씨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구매한다. 인스턴트 커피를 끊고 원두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커피 머신 관리도 번거로운데다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마다 컵커피, 드립커피, 캔커피 등 골라 사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편의점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이 ‘커피공화국’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를 키우는 핵심 채널로 부상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은 커피전문점과 소매채널을 합해 2018년 기준으로 약 6조8000억원대다. 2023년에는 8조6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전문점이 소매채널보다 규모면에서는 크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커피전문점과 소매채널의 비중이 6:4로 소매채널 판매도 급격히 늘고 있다.
커피 시장에서 소매채널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의 커피 매출 성장률은 2016년 35.8%에서 2018년에는 40.8%로 증가했다. 점유율 기준 생산액의 비중이 39%로 가장 높은 액상커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테이크아웃형으로 판매되는 편의점 자체 소비까지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반면, 편의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널은 커피류 판매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다. 대형할인점의 점유율은 2016년 24.2%에서 2018년 22.9%로 하락했고, 체인슈퍼도 15.9%에서 14.4%로 감소했다. 할인점과 체인슈퍼는 조제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판매 비중이 높은데, 두 품목 모두 성장률이 하락세로 각각 2016년 6.5%와 3% 감소했다.
커피 맛과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조제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는 덜 먹고 액상커피는 더 많이 마시면서 할인점 매출은 떨어진 반면 편의점 매출은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다.
편의점의 커피 매출 증가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S, CU, 세븐일레븐 등은 최근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원두를 수입·블렌딩해 스페셜티급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저렴하게 선보이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일부는 바리스타를 배치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커피전문점과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
어디를 가도 점포가 있는 높은 접근성에 업그레이드된 품질·서비스, 가격 경쟁력 등 ‘3박자’를 갖추면서 편의점은 커피의 ‘성지’가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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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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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GS25는 커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데 이어 커피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30대 직장인 A씨는 아침마다 회사 앞 편의점에서 컵 커피 한잔을 사서 출근한다. 바로 근처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도 있지만 편의점 커피는 머신에서 바로 뽑아내는 원두커피인데다 싸기 때문이다. A씨는 "편의점에서는 커피 말고도 필요한 잡화류도 살수 있고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해도 편의점은 늘 열려있기 때문에 굳이 커피전문점을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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