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동지…밤부터 중부 눈·비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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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강원 강릉 시내에서 바라본 대관령 방면이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일요일이자 24절기 중 동지(冬至)인 22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일요일 밤 북서쪽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늦은 밤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예상 적설량은 1∼5㎝)이다.

제주도는 일요일 아침부터 낮 사이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중부 내륙은 새벽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에 강원 산지와 중부지방 서해안은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새벽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남해·동해 앞바다 0.5∼1.5ｍ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2.0ｍ, 남해 1.0∼2.5ｍ로 일겠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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