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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한국당 후보로 지역구 출마 선언 "현 대북정책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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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언원 작성일20-02-11 20:17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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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왼쪽)가 1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과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 발표 기자회견 후 황교안 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태영호(58) 전 주영 북한 공사가 11일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지역구 후보로 도전하겠다”며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신명을 바쳐, 이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를 첫 번째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으로 지목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태 전 공사 영입을 발표하면서 “(탈북·망명자 중)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태 전 공사는 기자회견에서 “제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그것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체제와 정권의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제가 북한 인권과 북핵 문제의 증인이었듯, 북한에는 자유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북한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태영호 같은 이도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는 지역의 대표자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과 엘리트들이 확인하는 순간,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통일은 성큼 한 걸음 더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각종 세미나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전략과 의도를 알리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의 대북 정책과 통일 정책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북한 통일 문제는 특정 정권이나 정파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며 “하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관찰한 것 중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진보세력은 통일주도세력이고 보수세력은 반통일세력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통일에 대한 엇갈린 관점과 서로에 대한 증오심으로 지금까지처럼 남남 갈등에 빠져 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분단국가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 북한 체제와 정권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 무조건적인 퍼주기 방식이나 무조건적인 대립 구도가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해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통일을 위한 현실적인 통일정책,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부분들이 있다”며 “설령 실수하게 되더라도 이는 다름에서 오는 것인 만큼,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너그러움과 따뜻함으로 이해해주시면 그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을 지낸 태 전 공사는 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다. 주영 북한 대사관 2인자였던 그는 지난 2015년 5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 공연을 보러 영국에 왔을 때 안내를 맡았다. 2016년 7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입국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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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MWC2020 행사 준비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란 피아’ 모습.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소니와 일본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1위 NTT도코모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0 참가를 포기했다. 이달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LG전자가 가장 먼저 MWC 불참 선언을 하며 ‘쏘아 올린 공’이 전세계 국가들로 번져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소니는 10일 신종코로나 확신 문제를 고려해 이달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0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원래 MWC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돼 있었던 엑스페리아 기자간담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NTT도코모도 이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MWC에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었던 요시자와 가즈히로 NTT도코모 사장은 연설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MWC에 전시 참가 취소를 통보한 글로벌 기업은 LG전자와 에릭슨, 엔비디아, 아마존에 이어 6곳으로 늘었다. 모두 십수년 전부터 MWC에 매해 참가해왔던 기업인 데다, 메인 전시장에 큰 규모 부스를 차리던 업체였다는 점에서 MWC 주최측으로서는 뼈아픈 손실이다. 참가 취소를 결정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기업들은 전시 규모를 줄이고 출장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텅텅 빈’ 전시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MWC를 운영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9일(현지시간) 뒤늦게 성명을 통해 △후베이성 출신 출입 금지 △전시 2주 내 중국 방문자 출입 금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놨지만, 10만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전시회인 데다 최소 수천 명의 중국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 만큼 기업들의 ‘엑소더스’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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