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예고한 국민의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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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살어 작성일20-10-28 05:06 조회4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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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특검법 관철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갑론을박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이날 의총에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적 우위 앞세운 민주당 '철통 방어'에 내부서 '갑론을박'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불가(不可)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의석수에서 밀리는 국민의힘으로선 특검 관철을 위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법 관철 방안 놓고 엇갈린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가량 특검법 관철 방안과 앞으로의 당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한 의원들의 토론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 내 철야 농성도 계획했으나,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실행하지 않았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총 중 잠시 나와 밖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오늘 저녁 (농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내일(28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며 "여러 방법에 대한 (의원들의) 온도차가 있어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종료된 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 "지금 바로 규탄대회를 열고, 내일 오전에 다시 릴레이 규탄을 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은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내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장외투쟁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는 기본적으로 원내투쟁"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직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 촉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특검법 지금 당장 수용하라 △피해자 5000여 명, 피해금액 2조 원대 국민이 분노한다 △특검법 거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특검으로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 △특검 거부 진실은폐 그 사람이 범인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의원들이 27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건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 공세용 특검이다.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특검 관철을 위해 예고한 철야 농성에 대해서도 "뜬금없는 행동, 뜬금없는 정쟁"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국민의힘이 호언장담한 대로 특검법을 관철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장외투쟁 등 강경한 대처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장외투쟁, 삭발,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강경한 수단을 썼음에도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반대했던 법안 처리를 막지 못했고, 이후 총선에서도 '발목 잡는 야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참패했다.
◆주호영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 폭정 질책·비판해 달라"
주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발언을 통해 "내일 오전에 다시 모여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 불가피성과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낱낱이 규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는 청와대의 (특검 수용 입장 표명 촉구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검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단호히 처벌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180석을 민주당에 주실 때 멋대로 하라고 준 것은 아닐 것이다.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안하무인인데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의 폭정을 질책하고 비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 말미 전체 의원 명의로 △국민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행태 규탄 △국민적 요구인 특검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민주당 각성 촉구 △진실을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경질 △진실규명을 위해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 의사를 직접 밝힐 것 등 촉구하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결의문을 발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선 여론의 지지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3주 차(19~23일)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7.3%, 민주당 지지도는 2.9%p 오른 35.1%로 나타났다(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다만 같은 기관이 지난 23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3.6%로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38.9%)는 응답보다 많았다. 당 지지도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더 높지만,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건에 대해선 국민이 국민의힘 쪽 손을 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내부 이견 속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8시 30분 의총을 다시 열고 특검법 관철과 시정연설 참석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묘안이 나올 수 있을까.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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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특검법 관철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갑론을박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이날 의총에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적 우위 앞세운 민주당 '철통 방어'에 내부서 '갑론을박'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불가(不可)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의석수에서 밀리는 국민의힘으로선 특검 관철을 위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법 관철 방안 놓고 엇갈린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가량 특검법 관철 방안과 앞으로의 당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한 의원들의 토론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 내 철야 농성도 계획했으나,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실행하지 않았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총 중 잠시 나와 밖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오늘 저녁 (농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내일(28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며 "여러 방법에 대한 (의원들의) 온도차가 있어 계속 논의 중이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종료된 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 "지금 바로 규탄대회를 열고, 내일 오전에 다시 릴레이 규탄을 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은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내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장외투쟁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는 기본적으로 원내투쟁"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직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 촉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특검법 지금 당장 수용하라 △피해자 5000여 명, 피해금액 2조 원대 국민이 분노한다 △특검법 거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특검으로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 △특검 거부 진실은폐 그 사람이 범인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의원들이 27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라임·옵티머스 특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건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 공세용 특검이다.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제1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특검 관철을 위해 예고한 철야 농성에 대해서도 "뜬금없는 행동, 뜬금없는 정쟁"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국민의힘이 호언장담한 대로 특검법을 관철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장외투쟁 등 강경한 대처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장외투쟁, 삭발,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강경한 수단을 썼음에도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반대했던 법안 처리를 막지 못했고, 이후 총선에서도 '발목 잡는 야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참패했다.
◆주호영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 폭정 질책·비판해 달라"
주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발언을 통해 "내일 오전에 다시 모여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 불가피성과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낱낱이 규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는 청와대의 (특검 수용 입장 표명 촉구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검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단호히 처벌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180석을 민주당에 주실 때 멋대로 하라고 준 것은 아닐 것이다.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안하무인인데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의 폭정을 질책하고 비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 말미 전체 의원 명의로 △국민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행태 규탄 △국민적 요구인 특검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민주당 각성 촉구 △진실을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경질 △진실규명을 위해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 의사를 직접 밝힐 것 등 촉구하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 결의문을 발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선 여론의 지지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3주 차(19~23일)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7.3%, 민주당 지지도는 2.9%p 오른 35.1%로 나타났다(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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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ICT를 기반의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 'T팩토리'를 개관한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T팩토리,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 및 MZ세대 맞춤형 공간 등 제공
[더팩트│마포구=최수진 기자] '젊음의 상징'으로 알려진 홍대 거리에 SK텔레콤이 터를 잡았다. 2030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샵과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등이 몰려있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 'T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들어섰다.
SK텔레콤은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2시에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에서는 약 5분 만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 'T팩토리 24' 체험해보니…혁신 담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다. 정식 개관은 오는 31일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SK텔레콤의 기술을 접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체크인을 통해 얼굴 등록 등을 진행할 경우 한 번만 등록하면 추후 재등록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 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T팩토리 24'에서는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이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우선, 입구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이곳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T팩토리 24'가 설치돼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여기서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T팩토리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이곳은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24시간 운영된다. 10시 이후 고객 출입을 막기 위해 입구 양옆으로 셔터가 내려오지만 이곳은 셔터 앞쪽으로 설치돼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이 단말만 교체하는 방법인 '기기변경'에 한해서만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SK텔레콤 관계자는 "고민 없이 모든 단계를 선택할 경우 스마트폰 수령까지 약 5분 내외가 걸린다"며 "요금제나 할부 등에서 고민이 생기면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기존 매장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던 것보다 훨씬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이 단말만 교체하는 방법인 '기기변경'에 한해서만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하다. 타사 고객을 위한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은 기술 개발 중이며, 연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1층, 직접 게임해보고 원하는 콘텐츠 감상까지
매장 입구 왼쪽으로는 △시큐리티 팟 △0 페이보릿 △디지털 패시지 등의 공간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매장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시큐리티 팟'이 나온다.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 고객이 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텔레콤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후 △영(0) 페이보릿 △미디어 팟 △디지털 패시지 등의 섹션이 있다. 이곳에서는 스피커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명장면이 담긴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해당 부분의 영상을 감상 가능하다.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게임 체험도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특히, 이곳에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기만 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웨이브의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매장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라며 "웨이브 고객이 아니어도 여기서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우리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층의 핵심은 매장 중앙의 '플렉스 스테이지'다.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으로,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게임 컨트롤러가 설치된 상태다.
1층의 핵심은 매장 중앙의 '플렉스 스테이지'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향후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2층, '숍인숍' 형태…애플 제품 구매하고 액세서리 구경도
1.5층에는 '팩토리 가든'이 있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1층과 2층 사이 공간을 활용한 1.5층에는 '팩토리 가든'이 있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후 2층으로 올라가면 대형 화면을 사용한 '자이언트 픽'을 만날 수 있다.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에 성공하면 11번가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방문객별 게임 제공 횟수는 1일 1회로 한정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안쪽으로 들어가면 '0 데이터 스테이션'이 있다.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성인의 경우 데이터 스테이션을 활용해 별도의 쿠폰 등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2층의 핵심 공간은 '0 스테이지'다.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으로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가 있다. 방문객들은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가 합성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의 핵심 공간은 '0 스테이지'다.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이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그 옆으로는 5GX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인 'MS존'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100여 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숍 인 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도 입점했다.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애플 제품 전용 공간과 'MS존' 등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SK텔레콤의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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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ICT를 기반의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 'T팩토리'를 개관한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T팩토리,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 및 MZ세대 맞춤형 공간 등 제공
[더팩트│마포구=최수진 기자] '젊음의 상징'으로 알려진 홍대 거리에 SK텔레콤이 터를 잡았다. 2030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샵과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등이 몰려있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 'T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들어섰다.
SK텔레콤은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2시에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에서는 약 5분 만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 'T팩토리 24' 체험해보니…혁신 담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다. 정식 개관은 오는 31일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SK텔레콤의 기술을 접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체크인을 통해 얼굴 등록 등을 진행할 경우 한 번만 등록하면 추후 재등록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 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T팩토리 24'에서는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이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우선, 입구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이곳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T팩토리 24'가 설치돼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여기서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T팩토리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이곳은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24시간 운영된다. 10시 이후 고객 출입을 막기 위해 입구 양옆으로 셔터가 내려오지만 이곳은 셔터 앞쪽으로 설치돼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이 단말만 교체하는 방법인 '기기변경'에 한해서만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SK텔레콤 관계자는 "고민 없이 모든 단계를 선택할 경우 스마트폰 수령까지 약 5분 내외가 걸린다"며 "요금제나 할부 등에서 고민이 생기면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기존 매장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던 것보다 훨씬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이 단말만 교체하는 방법인 '기기변경'에 한해서만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하다. 타사 고객을 위한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은 기술 개발 중이며, 연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1층, 직접 게임해보고 원하는 콘텐츠 감상까지
매장 입구 왼쪽으로는 △시큐리티 팟 △0 페이보릿 △디지털 패시지 등의 공간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매장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시큐리티 팟'이 나온다.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 고객이 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텔레콤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후 △영(0) 페이보릿 △미디어 팟 △디지털 패시지 등의 섹션이 있다. 이곳에서는 스피커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명장면이 담긴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해당 부분의 영상을 감상 가능하다.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게임 체험도 가능하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특히, 이곳에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기만 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웨이브의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매장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라며 "웨이브 고객이 아니어도 여기서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우리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층의 핵심은 매장 중앙의 '플렉스 스테이지'다.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으로,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게임 컨트롤러가 설치된 상태다.
1층의 핵심은 매장 중앙의 '플렉스 스테이지'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향후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2층, '숍인숍' 형태…애플 제품 구매하고 액세서리 구경도
1.5층에는 '팩토리 가든'이 있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1층과 2층 사이 공간을 활용한 1.5층에는 '팩토리 가든'이 있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후 2층으로 올라가면 대형 화면을 사용한 '자이언트 픽'을 만날 수 있다.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에 성공하면 11번가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방문객별 게임 제공 횟수는 1일 1회로 한정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안쪽으로 들어가면 '0 데이터 스테이션'이 있다.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성인의 경우 데이터 스테이션을 활용해 별도의 쿠폰 등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2층의 핵심 공간은 '0 스테이지'다.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으로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가 있다. 방문객들은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가 합성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의 핵심 공간은 '0 스테이지'다.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이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그 옆으로는 5GX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인 'MS존'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100여 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숍 인 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도 입점했다.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애플 제품 전용 공간과 'MS존' 등이 있다. /마포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SK텔레콤의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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