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흔들기 재점화…"사퇴해야","해임건의 가능&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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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보나 작성일20-10-28 15:58 조회4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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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당신의 정치적 수명은 여기까지"
정청래 의원, 윤석열 '조직폭력배 두목'에 비유도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를 들으며 웃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윤 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정계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정치총장'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윤 총장의 사퇴와 해임 건의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윤 총장은 더이상 검찰집단의 이익을 위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우리시대 마지막 정치검찰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당신의 정치적 수명은 여기까지다. 시대의 흐름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며 "윤석열의 행위는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다.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고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감찰 결과에 따라 해임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가능하다"는 동조 발언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기헌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위법하거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를 나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나"라며 "장관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해임 건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는 말씀을 전달하셨다'고 전했지만, 송 의원은 "(윤 총장이) 잘못 이해했거나, 대통령을 방패막이로 해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막으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봤다.
검찰총장을 '조직폭력배 두목'에 비유하는 발언도 있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봤을 때는 '윤서방파 두목', 그런 느낌이 든다"고 비난했다.
또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수용한 뒤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국감장에서 지금 궁시렁궁시렁 뒷말을 한 거다. 비겁하게"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차라리 문서로 '나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못 받아들이겠다' 이러면서 국감장 오기 전에 한번 붙든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김두관 "윤석열, 당신의 정치적 수명은 여기까지"
정청래 의원, 윤석열 '조직폭력배 두목'에 비유도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를 들으며 웃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윤 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정계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정치총장'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윤 총장의 사퇴와 해임 건의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윤 총장은 더이상 검찰집단의 이익을 위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우리시대 마지막 정치검찰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당신의 정치적 수명은 여기까지다. 시대의 흐름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며 "윤석열의 행위는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다.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고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감찰 결과에 따라 해임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가능하다"는 동조 발언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기헌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위법하거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를 나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나"라며 "장관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해임 건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는 말씀을 전달하셨다'고 전했지만, 송 의원은 "(윤 총장이) 잘못 이해했거나, 대통령을 방패막이로 해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막으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봤다.
검찰총장을 '조직폭력배 두목'에 비유하는 발언도 있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봤을 때는 '윤서방파 두목', 그런 느낌이 든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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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차라리 문서로 '나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못 받아들이겠다' 이러면서 국감장 오기 전에 한번 붙든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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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은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한껏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관련 사업 컨트롤 타워 신설 및 전문가 영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취임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디지털 인재 육성 등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당시 손병환 행장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외치며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손병환 행장은 단기간 디지털 관련 빠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전환(DT)추진혁신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DT추진혁신단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고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과제 발굴, 관리, 평가 등 모든 과정이 해당 부서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금융부문 산하에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전략단, 데이터분석팀 등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데이터사업부로 일원화시켰다. 농협은행 전사적 차원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 및 관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협은행 WM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점검업무를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여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이 같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손병환 행장 취임과 함께 예고된 바 있다.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집중' 철학 때문이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손병환 행장은 농협은행 '오픈뱅킹' 기반이 되는 오픈 API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손병환 은행장은 스마트금융부장을 역임 중이었다. 오픈 API란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5년여간 농협은행 오픈API를 기반으로 63개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고,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5조 원 이상이 거래됐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경영혁신'에 힘을 싣기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1일 이상래 전 삼성 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상래 부문장은 삼성SDS에서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농협은행 임원 가운데 외부 인사로는 홍명종 준법감시인을 제외하고 이상래 부문장이 유일하다.
이상래 부문장 영입 당시 업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에 인색한 농협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졌다고 평가를 내놓으며, 그만큼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내부적으로도 디지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인재 1400명을 확충할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시대가 (디지털금융으로) 넘어가다 보니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금융부 부장, 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등까지 하셨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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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은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한껏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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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취임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디지털 인재 육성 등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당시 손병환 행장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외치며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손병환 행장은 단기간 디지털 관련 빠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전환(DT)추진혁신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DT추진혁신단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고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과제 발굴, 관리, 평가 등 모든 과정이 해당 부서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금융부문 산하에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전략단, 데이터분석팀 등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데이터사업부로 일원화시켰다. 농협은행 전사적 차원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 및 관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협은행 WM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점검업무를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여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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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손병환 행장 취임과 함께 예고된 바 있다.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집중' 철학 때문이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손병환 행장은 농협은행 '오픈뱅킹' 기반이 되는 오픈 API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손병환 은행장은 스마트금융부장을 역임 중이었다. 오픈 API란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5년여간 농협은행 오픈API를 기반으로 63개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고,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5조 원 이상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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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부문장 영입 당시 업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에 인색한 농협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졌다고 평가를 내놓으며, 그만큼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내부적으로도 디지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인재 1400명을 확충할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시대가 (디지털금융으로) 넘어가다 보니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금융부 부장, 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등까지 하셨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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