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아이템은 ‘난방텐트’...전년대비 두배 많이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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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오면서 방한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열을 막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난방텐트’ 등의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단열시트, 핫팩, 손난로, 방한텐트 등 방한용품 판매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단열시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 매출이 올랐고, 핫팩 등은 153%, 실내용 난방텐트는 116%가 올랐다.

방한용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상품은 난방텐트다. 난방텐트는 바람을 막아주고, 난방 장치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도 5도 이상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난방비를 절약 가능하고 세탁이 편리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원룸에 거주하는 1인가구에게 인기가 많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1~2인용 난방텐트가 가족용 사이즈보다 2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평상시 롯데 닷컴의 30대 고객 매출 구성비는 39%지만, 방한용품 구매자 가운데 30대 구성비는 약 50%로 30대 선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e커머스 관계자는 “30대 1인 가구는 e커머스의 주고객 중 하나”라며, 30대 1인 가구가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난방 텐트나 단열 시트 등 방한용품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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