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자 "한일문제 문재인 탓" 논란, 시사직격 진행자 "대면할 필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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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동 작성일19-10-28 16:44 조회2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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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에서 일본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이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 씨의 역사관 때문"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자 임재성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왜 분노하시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다. 현장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 저도 충격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일본 내 존재하는 인식에 대해 대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시사직격'의 '한일관계, 인식과 이해 2부작, 2편'에서는 구보타 루리코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이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 씨의 역사관 때문"이라는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
구보타 위원은 "문재인 정권은 친일의 뿌리를 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온 일을 외교적 실패로 규정하고 그걸 무너뜨리고 바로잡으려고 한다"며 "반일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신념은 바뀔 리가 없다. 그런 신념이 있는 한 한일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구보타 위원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한 KBS가 공영방송인지 의심스럽다는 비난과 함께 그의 주장을 그대로 방송한 시사직격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 비난에 대해 임 변호사는 "그 이야기(산케이 논설위원 발언)를 듣는 저도 충격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인식이 일본 사회에 존재하고, 또 극단적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에 '대면'할 필요가 있다. 가해국이 가해의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국 정부 수반의 '역사관'이 지적하는 상황을 '편집'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면하고 논쟁하고, 왜 그런 인식이 존재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직격의 목표"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임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선우정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 당시 받은 돈으로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 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자"고 제안한 발언에 대해서는 "2018년 대법원 판결과 반대되는 주장과 분석이지만, 법률가들과 학계에서 소수파라고 평가하기 어려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식이다. 이 역시 우리가 '대면'해야 할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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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에서 일본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이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 씨의 역사관 때문"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자 임재성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28일 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왜 분노하시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다. 현장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 저도 충격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일본 내 존재하는 인식에 대해 대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시사직격'의 '한일관계, 인식과 이해 2부작, 2편'에서는 구보타 루리코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이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 씨의 역사관 때문"이라는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
구보타 위원은 "문재인 정권은 친일의 뿌리를 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온 일을 외교적 실패로 규정하고 그걸 무너뜨리고 바로잡으려고 한다"며 "반일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신념은 바뀔 리가 없다. 그런 신념이 있는 한 한일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구보타 위원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한 KBS가 공영방송인지 의심스럽다는 비난과 함께 그의 주장을 그대로 방송한 시사직격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 비난에 대해 임 변호사는 "그 이야기(산케이 논설위원 발언)를 듣는 저도 충격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인식이 일본 사회에 존재하고, 또 극단적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에 '대면'할 필요가 있다. 가해국이 가해의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국 정부 수반의 '역사관'이 지적하는 상황을 '편집'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면하고 논쟁하고, 왜 그런 인식이 존재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직격의 목표"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임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선우정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 당시 받은 돈으로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 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자"고 제안한 발언에 대해서는 "2018년 대법원 판결과 반대되는 주장과 분석이지만, 법률가들과 학계에서 소수파라고 평가하기 어려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식이다. 이 역시 우리가 '대면'해야 할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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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사업 효과분석 공개…지원금 결제 3건 중 1건은 식비
항목별로는 학원비·독서실·통신비 등 순으로 지출 많아[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저소득층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청년은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구직활동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저소득층 청년의 생계 부담을 덜어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것으로 정부는 해석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은 1기 수급자 9417명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16.9%였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20%(4인 가구 기준 월 553만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고 학교를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미취업자만 지원 대상이지만, 노동시간이 주 20시간 이하인 아르바이트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1∼3기 수급자 3만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급 직전 아르바이트를 한 사람의 비율은 25.3%였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 전후 조사 대상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지원금 수급 이후 아르바이트생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주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도 지원금 수급 이전에는 평균 2.95일이었으나 수급 이후에는 2.73일로 줄었고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도 수급 이전 5.69시간에서 수급 이후 5.33시간으로 감소했다.
하루에 취업 준비를 포함한 구직 관련 활동을 한 시간은 지원금 수급 이전에는 평균 6.33시간이었으나 수급 이후에는 7.42시간으로 증가했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입사 지원, 면접 응시 등 직접적인 구직활동을 한 횟수도 수급 이전 3.13회에서 수급 이후 3.44회로 늘었다.
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구직활동에 더 전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이날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의 지원금 결제 내역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는 '클린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다. 클린카드로 들어온 지원금은 현금화가 불가능하고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3기 수급자의 클린카드 결제는 모두 175만2163건이었고 이 가운데 식비가 58만2983건(33.3%)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유통(47만9878건), 인터넷 구매(23만3160건), 교통비(5만580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결제 금액으로 보면 인터넷 구매에 쓴 돈이 86억8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비(55억4708만원), 소매·유통(37억465만원), 학원비(16억4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인터넷 구매 물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원금 결제 1회당 평균 금액은 1만6413원이었다. 항목별로는 학원비(20만2671원)가 가장 많았고 독서실 사용 등 공간 대여(10만4845원), 통신비(7만6916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부는 "일부 청년의 (부적절한) 지원금 사용으로 논란이 됐지만, 대부분의 청년은 지원금을 생활비 등 구직활동 중 필요한 경비에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는 수십만원짜리 게임기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노동부가 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런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도 제출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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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사업 효과분석 공개…지원금 결제 3건 중 1건은 식비
항목별로는 학원비·독서실·통신비 등 순으로 지출 많아[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저소득층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청년은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구직활동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저소득층 청년의 생계 부담을 덜어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것으로 정부는 해석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은 1기 수급자 9417명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16.9%였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20%(4인 가구 기준 월 553만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고 학교를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미취업자만 지원 대상이지만, 노동시간이 주 20시간 이하인 아르바이트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1∼3기 수급자 3만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급 직전 아르바이트를 한 사람의 비율은 25.3%였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 전후 조사 대상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지원금 수급 이후 아르바이트생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주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도 지원금 수급 이전에는 평균 2.95일이었으나 수급 이후에는 2.73일로 줄었고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도 수급 이전 5.69시간에서 수급 이후 5.33시간으로 감소했다.
하루에 취업 준비를 포함한 구직 관련 활동을 한 시간은 지원금 수급 이전에는 평균 6.33시간이었으나 수급 이후에는 7.42시간으로 증가했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입사 지원, 면접 응시 등 직접적인 구직활동을 한 횟수도 수급 이전 3.13회에서 수급 이후 3.44회로 늘었다.
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는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구직활동에 더 전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이날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의 지원금 결제 내역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는 '클린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다. 클린카드로 들어온 지원금은 현금화가 불가능하고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3기 수급자의 클린카드 결제는 모두 175만2163건이었고 이 가운데 식비가 58만2983건(33.3%)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유통(47만9878건), 인터넷 구매(23만3160건), 교통비(5만580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결제 금액으로 보면 인터넷 구매에 쓴 돈이 86억8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비(55억4708만원), 소매·유통(37억465만원), 학원비(16억4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인터넷 구매 물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원금 결제 1회당 평균 금액은 1만6413원이었다. 항목별로는 학원비(20만2671원)가 가장 많았고 독서실 사용 등 공간 대여(10만4845원), 통신비(7만6916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부는 "일부 청년의 (부적절한) 지원금 사용으로 논란이 됐지만, 대부분의 청년은 지원금을 생활비 등 구직활동 중 필요한 경비에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는 수십만원짜리 게임기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노동부가 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런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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