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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 3일차, 주말 신청건 몰려… 아이폰 대란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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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동 작성일19-10-20 14:05 조회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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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 3일차에 접어들었다. 당초, 5G 가입자 확보에 주력 중인 이통3사는 아이폰11을 선보일 때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상은 달랐다.

애플은 이통사와 휴대폰 공급 계약을 맺을때 자사 방식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2009년 가장 먼저 아이폰을 도입한 KT는 매년 빠짐 없이 개통행사를 열고 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각각 2011년, 2014년에 도입하여 애플의 요구 사항을 수용했다.

국내 5G 가입자는 최근 350만 명을 넘어섰다. 5G 상용화 이후 이통사가 투자 비용 회수를 목적으로 5G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린 영향이 크다. 지난 8월에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이통 3사의 요청에 따라 5G 지원 모델만 출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LTE 모델을 내놓지 않음으로써 고객의 선택권 제한 논란이 불거졌고 과기부에서도 LTE 모델 출시를 권고했으나 결국 LTE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아이폰11 시리즈는 LTE 모델로만 출시된다. 5G 스마트폰의 가격과 5G 통신망 불안정, 5G 킬링 매체의 부재 등의 불만으로 현재까지 5G 모델에 대한 큰 메리트를 못 느끼는 고객들에게 이번 아이폰11 시리즈의 LTE 모델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흥행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반응은 뜨거웠다.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은 주말 신청건만 지난해 진행했던 아이폰XS, XR 사전예약 당시 받았던 것보다 1.5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폰의달인은 최근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 모델이 다시 한 번 대란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폰의달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에 내걸었던 사은품으로 분석했다. 폰의달인은 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 혜택으로 아이패드PRO, 애플워치4, 에어팟2, 아이패드9.7 등을 내걸었으며 이 외에도 선착순 사은품, 랜덤 사은품 등 다양한 품목이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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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박은옥 40주년 콘서트-날자, 오리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 콘서트 <날자, 오리배>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4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을 거쳐 오는 26일 의정부를 찾는 이번 콘서트는 정태춘&박은옥의 과거와 현재 음악을 오가며 오랜 음악팬과 대화를 나눈다.

그동안 정태춘-박은옥은 40주년 행사로 기념앨범, 출판, 전시, 학술, 트리뷰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날자, 오리배>를 통해 오랜 기간 그들의 음악과 함께한 음악팬과 만나고 있다.

<날자, 오리배> 의정부 공연은 박은옥의 오르골 연주로 시작돼 정태춘 1집 수록곡 ‘서해에서’로 문을 연다. 그리고 두 거장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회상’, ‘촛불’, ‘윙윙윙’과 활동 중기곡인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를 거쳐 데뷔 40주년 기념앨범 ‘사람들2019’에 수록된 신곡 ‘연남 봄날’까지 40년의 시간을 더듬어본다.

공연 중-후반부는 국악과 협연으로 ‘5.18’, ‘빈산’,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동진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92년장마, 종로에서’ 등 시대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긴, 서사시적인 곡이 채운다. ‘시인의 마을’, ‘양단 몇마름’도 더해질 예정이다.

박은옥 가수는 “우리 노래가 관객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우리에게 팬에게 위로와 힘을 받았다”며 지난 40년 음악활동에 깊은 감사를 보냈다.

정태춘-박은옥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수의전당

<날자, 오리배>는 2009년 30주년 기념공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이후10년 만에 여는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인 <날자, 오리배>는 2012년 발매한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92년 장마,종로에서’와 함께 앨범의 피날레를 장식한 ‘날자, 오리배…’에서 가져왔다.

비자도 국적도 없이, 바이칼호수, 에게해, 탕가니카, 티티카카호수로 가는 오리배를 타고 대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두 사람의 바람은 이번 전국투어콘서트로 계승되고 있다.

정태춘&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날자, 오리배>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한편 정태춘&박은옥 활동 40년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공연 당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특별전시회’와 사인회, 책자판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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