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사건’ 극복?… 北 2인자, 말레이 총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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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석열, 압색 전 '조국 나쁜놈·사법처리감' 말해"
검찰 "합리적 근거 제시 못해…공무수행 비방 유감"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구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검찰은 2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전 내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근거에 관해 '근거 없는 추측성 주장의 반복'이라고 일축했다.

대검 관계자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이날 방송 내용에 관해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공직자의 정당한 공무수행을 비방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검은 지난 23일 '조 전 장관 지명 전 검찰총장이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 등 주장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며 "유 작가는 오늘(29일) 그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근거없는 추측성 주장을 반복했을 뿐, 기존 주장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조 전 장관에 관해 내사를 벌였다는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이날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이 지명된 8월9일에서 첫 압수수색이 실시된 27일 사이 윤 총장으로부터 '조 전 장관은 사법처리감이다. 대통령을 만나 임명을 반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는 청와대 외부 인사의 발언을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유 이사장은 이 외부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윤 총장이 "조국은 법무부장관을 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 내가 사모펀드를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내가 대통령을 뵙고, 대통령을 향한 충정으로, 사적으로 조국에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라 임명되면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 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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