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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밤새 집단폭행한 중학생들…이유는 ‘우유 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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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해승 작성일19-10-01 13:24 조회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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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종암경찰서는 밤을 새워가며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혐의(상해)로 중학생 ㄱ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ㄱ군 등은 이달 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서울 성북구의 건물 화장실과 골목 등에서 중학생 ㄴ군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ㄴ군은 버려진 우유갑을 치우다가 ㄱ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ㄱ군 등은 폭행 과정에서 ㄴ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한편 담뱃불로 ㄴ군의 몸에 흉터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ㄱ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ㄱ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폭행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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