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징크스 혹은 미신, 간절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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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19-07-15 19:27 조회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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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록 <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hkwon8@metlife.co.kr >벌써 올해도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유난히 더웠던 작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긴 여름 끝에 오는 가을을 반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다른 무더위에 장마가 지나가는 한여름이 됐다.
이렇듯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그런데 나는 다음달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이달의 달력을 넘겨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징크스 같은 것이 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기 전에 달력을 넘겨야 새로운 달도 잘 풀릴 거라는 행동이 나의 징크스가 됐다. 그래서 월말이 다가오면 회사뿐 아니라 집에서도 내 주위에 보이는 모든 달력을 얼른 넘겨 버린다. 어쩌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지난달의 달력이 보이면 찝찝한 생각이 들곤 한다.
지인 한 분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경기에 관한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자신이 경기를 보면 꼭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 마지막 경기는 너무 응원하고 싶어서 봤는데 역시나 우리 대표팀이 패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징크스 혹은 작은 미신을 갖고 산다. 예컨대 시험 보는 날에는 미역국을 먹지 않는다든지, 현관의 신발은 집 안쪽을 향해 있어야 한다든지, 중요한 면접이 있을 때 입는 속옷은 따로 있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에 집착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시합을 앞둔 운동선수, 계약을 앞둔 비즈니스맨,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 무수히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미신처럼 집착한다.
우리는 흔히 징크스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징크스에 집착하는 사람을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이나 노력 없이 요행만 바라는 사람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 행동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간절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소한 행동이나 의식을 통해 노력이나 바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 말이다.
징크스 혹은 자기만의 작은 미신 등은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작은 행동으로 불행이 비껴가리라는 믿음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오히려 자신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달력을 넘기는 나만의 징크스를 쉽게 버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딱히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다. 지나간 과거를 빨리 잊고 새로운 시간에 더 매진함으로써 더 나은 달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나의 소망이 이런 행동을 이끄는 것이라면 매월 말 신경을 곤두세우고 여기저기 걸려 있는 달력을 얼른 넘기는 작은 수고쯤은 기꺼이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 깊은 곳의 목소리를 매번 다시 들을 필요도 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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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록 <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hkwon8@metlife.co.kr >벌써 올해도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유난히 더웠던 작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긴 여름 끝에 오는 가을을 반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다른 무더위에 장마가 지나가는 한여름이 됐다.
이렇듯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그런데 나는 다음달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이달의 달력을 넘겨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징크스 같은 것이 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기 전에 달력을 넘겨야 새로운 달도 잘 풀릴 거라는 행동이 나의 징크스가 됐다. 그래서 월말이 다가오면 회사뿐 아니라 집에서도 내 주위에 보이는 모든 달력을 얼른 넘겨 버린다. 어쩌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지난달의 달력이 보이면 찝찝한 생각이 들곤 한다.
지인 한 분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경기에 관한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자신이 경기를 보면 꼭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 마지막 경기는 너무 응원하고 싶어서 봤는데 역시나 우리 대표팀이 패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징크스 혹은 작은 미신을 갖고 산다. 예컨대 시험 보는 날에는 미역국을 먹지 않는다든지, 현관의 신발은 집 안쪽을 향해 있어야 한다든지, 중요한 면접이 있을 때 입는 속옷은 따로 있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에 집착하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시합을 앞둔 운동선수, 계약을 앞둔 비즈니스맨,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 무수히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미신처럼 집착한다.
우리는 흔히 징크스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징크스에 집착하는 사람을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이나 노력 없이 요행만 바라는 사람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 행동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간절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소한 행동이나 의식을 통해 노력이나 바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 말이다.
징크스 혹은 자기만의 작은 미신 등은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작은 행동으로 불행이 비껴가리라는 믿음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오히려 자신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달력을 넘기는 나만의 징크스를 쉽게 버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딱히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다. 지나간 과거를 빨리 잊고 새로운 시간에 더 매진함으로써 더 나은 달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나의 소망이 이런 행동을 이끄는 것이라면 매월 말 신경을 곤두세우고 여기저기 걸려 있는 달력을 얼른 넘기는 작은 수고쯤은 기꺼이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 깊은 곳의 목소리를 매번 다시 들을 필요도 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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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7월15일 월요일 (음력 6월13일 계축)
▶쥐띠
기분이 언짢다고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겠다. 자신의 성품을 다스리는 자는 천지를 지배하는 통솔자보다 낫다. 모든 것을 인내함이 좋다. ㅅ, ㅊ, ㅎ 성씨 일에만 몰두하는 것보다 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소띠
속이 상할 때 답답하더라도 말하지 말고 참는 것이 상책이다. 잘못이 없어도 자신에게 잘못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 1, 7, 11월생 애정과 인덕이 없다고 한탄 말라. 때가 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며 화목의 날이 올 것이다.
▶범띠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푸는 사람의 고마움도 알아주는 아량 가져라. 자유결혼한 자는 지금쯤은 행복해야 할 결혼 생활을 지겹도록 후회할 수 있다. 부부간 별거를 마음편하게 느낄 수 있으나 자제하고, 부부 협력 하에 길을 찾으라.
▶토끼띠
취미를 살려서 본업으로 삼을 재주가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혼자서 하는 일 엄청나게 힘들고 쓰러질 것 같구나. ㄱ, ㅂ, ㅇ 성씨 북, 동쪽에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버리고 도움 청하라.
▶용띠
재주 많고 능력도 있지만 애정에는 자신이 없다. 많은 사람에게 존경은 받을 수 있다 해도 사랑만큼은 용기 있게 마음대로 안 된다. 2, 9, 12월생 하는 일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고민하다 신경성 노이로제로 고통이 따를 수.
▶뱀띠
때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싫증 느끼고 전업을 하고 싶을 때가 누구에게나 다 있는 법.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추진하려던 일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이 올 듯. 3, 7, 9월생 변동은 금물.
▶말띠
좋은 일에 방해자가 생길 수 있으니 비밀을 지키고 경계함이 좋다. 일찍 귀가하라.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취중 실언으로 구설이 들릴 듯 하니 언행을 조심할 것. 2, 9, 11월생 애정적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오해 사겠다.
▶양띠
자기 실속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다 희생을 하게 되니 마음고생이 두 세배다. ㄱ, ㅂ, ㅇ성씨 금전으로 인해 친한 친구 사이 금이 갈 수 있겠다. 서로가 양보하여 이해하고 화합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알라.
▶원숭이띠
항상 욕심이 앞서니 득이 없다. 말부터 앞세우지 말고 실천부터 하라.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활용, 함께 할 사람과 대화의 장을 열 때 단점보다 장점이 드러나게 된다. 4, 7, 11월생은 사랑하는 자 꽉 잡아라.
▶닭띠
사업가는 종업원 관리가 절실히 필요할 때다. 방심하다가 손재수가 염려되니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을 듯. 부부간에도 이제 마음 풀고 화합하라. 자녀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화근이 뒤따를 수 있다. 상대를 위로해 주는 아량을 가져라.
▶개띠
필요 이상으로 칭찬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아무 생각 없이 믿었다가 손해 볼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둬라. 모든 일이 마음만 들뜨게 하고 실속없음을 알아야 할 때. 2, 5, 9월생은 형제 자매간 우애를 돈독히 하라.
▶돼지띠
항상 마음이 분주하고 심신이 고달프나 지혜롭게 처신함이 좋을 듯. 창살 없는 감옥살이하는 격이다. 답답하고 하소연 한 마디 못하는 것은 자신이 뿌린 것을 거두는 운명임을 알라. ㄱ, ㅂ, ㅅ 성씨는 오늘 하루 운전대를 잡지 말 것.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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