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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재산 4억 늘어난 64억원 신고…김의겸은 14억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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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19-07-26 00:21 조회2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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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사' 재산공개…김경수 6억2천만원·박양우 19억6천만원·문성혁 11억1천만원 신고

(연합뉴스 PG)[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지난 4월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억3천9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6일 관보에 게재했다.

김 전 대변인의 재산은 직전 신고(작년 12월 31일 기준) 때보다 2천94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건물 매입 논란으로 그를 사퇴까지 이르게 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의 현재가액은 25억원으로, 김 전 대변인과 배우자가 건물의 지분 절반씩 공동보유했다. 이와 별도로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흑석동 대지(24.1㎡)의 현재가액은 7천만원이었다.

김 전 대변인의 채무는 배우자 명의의 금융기관 채무(10억2천80만원) 및 사인간 채무(3억6천만원)를 비롯해 16억4천580만원으로 종전과 동일했다.

새로 임명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8억8천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임차권(7억5천만원), 예금(8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19억6천1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인이 재직했던 세계해사대가 있는 스웨덴 말뫼 소재 아파트(4억987만원, 배우자 공동명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분양권(7억2천229만원, 배우자 공동명의) 등 11억1천3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3월 정기 재산공개 때 법정구속으로 신고대상에서 유예됐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산도 공개됐다.

김 지사는 본인 명의 경남 김해 아파트(3억5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다세대주택 전세임차권(4억1천만원), 모친 명의의 경남 진주 아파트 전세임차권(9천200만원) 등 총 6억2천622만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의 재산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5억3천970만원이었던 직전 신고(지난해 6월 지방선거 출마 당시) 때보다 8천652만원이 늘어났다.

퇴직자 가운데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직전 신고 때보다 3억9천995만원이 늘어난 64억4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직전 신고가 작년 12월 31일 기준이라는 점에서 수개월만에 약 4억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재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홍 전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보유한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14억4천800만원), 배우자와 자녀가 보유한 서울 중구 상가(각 9억6천108만원) 등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었다.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경우 본인 명의 서울 성북구 아파트(3억3천600만원) 등 8억3천9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 등으로 재산이 직전 신고 때보다 4천233만원 증가했다.

이 밖에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3억8천600만원),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1억9천87만원)을 비롯해 13억7천219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자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56억5천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32억4천532만원),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27억4천49만원) 순이었다.

현직자 중 재산 하위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3억1천만원), 김경수 경남지사, 최창규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6억2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자는 홍종학 전 장관, 장경순 전 조달청 차장(23억3천776만원), 한화진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20억8천928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중 재산 하위자는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4억1천만원),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4억9천만원), 정병국 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5억6천만원) 순이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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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재산은 14억3980만 원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16억 원 가량 빚을 내 구입했던 '25억 상가'를 최근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4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임용된 공직자로, 신규 11명·승진 8명·퇴직 17명 등을 포함한다. 이 중 퇴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1개월 이내에 퇴직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공개된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서 '상가 투기 논란'이 제기돼 사표를 제출했고, 4월5일 정식 수리됐다.

김 전 대변인은 당시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주택+상가)을 총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는데, 16억 원 가량을 빚을 내 '노후 대비용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해당 빚과 관련해 "은행에서 10억을 대출받았고 사인 간 채무가 1억이 있다. 사인 간 채무는 제 형제나 처가의 처제들(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관보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최근 '건물에 배우자 지분이 미반영됐다'며 건물을 공동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총 14억398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3월 공개 내역과 총 재산을 비교했을 땐, 복합건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배우자 소유의 흑석동 소재 토지 추가 등으로 총 2941만 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24일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4억9525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비서관은 지난 4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 받은 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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