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주째 홍콩 도심 시위...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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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망살 작성일19-08-18 21:22 조회2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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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주말 시위가 11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로 예정된 대규모 시위가 홍콩 사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 측은 당초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차터가든까지 4km 정도를 행진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홍콩 당국이 행진을 불허하자 주최 측은 오후 2시, 우리 시간 3시로 시간을 변경해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국의 무장경찰이 홍콩 인근 선전에 전진 배치돼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최 측은 오늘 시위에 300만 명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 이후 11주째 계속되는 오늘 시위의 규모와 전개 양상에 따라 향후 홍콩 시위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홍콩 시민들은 토요일인 어제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시위와 행진을 벌이며 송환법 반대와 민주적 선거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몽콕 경찰서로 이동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지만, 어제 시위는 전반적으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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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ors voicing support for democracy in Hong Kong gather at a demonstration outside of the State Library of Victoria in Melbourne, Australia, 17 August 2019. EPA/JAMES ROSS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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