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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앞 윤석열 응원화환이 불편한 김남국, 이틀 째 "위험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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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언주 작성일20-10-30 05:56 조회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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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앞 화환 거듭 “철거하라” 주장
"시민보행 불편하고 사고위험 있다"
"검찰총장의 정치적 위세 과시는 더 위험"
서민 향해서는 "좀 조심하시라" 비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의 철거를 이틀 째 촉구했다. 시민보행에 불편함을 주고 나뭇잎으로 인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윤 총장의 정치적 행위로 비춰질 수 있어 위험하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29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 앞 화환은) 보행하는 시민에게 불편함을 주고, 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전시된 화환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검찰총장의 정치행위로 보여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는 듯한 검찰총장의 모습은 그 자체로 부적절하고 매우 위험하다"며 "그렇지 않아도 라임과 옵티머스 등 민생사건은 엉터리로 수사하고 정치수사만 열을 올리며 열심히 했다고 비판받는 검찰총장에게 더 큰 부담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치를 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검찰총장 직을 벗어던지고 하시기 바란다"며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위 때문에 대한민국이 시끄럽고 검찰 조직이 흔들린다. 공직자로서 도리를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서민 단국대 교수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앞서 김 의원과 서 교수는 윤 총장을 응원하기 위해 보내진 대검찰청 앞 화환을 두고 언쟁을 벌인 바 있다. 화환철거를 주장하는 김 의원을 향해 서 교수는 "나뭇잎이 이렇게 위험하다"며 "정부는 11월을 낙엽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꼬았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유롭게 비판하는 것은 좋다. 풍자나 비꼼도 그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도 "누구처럼 그 정도를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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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생, 급하다고 하여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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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여행을 떠나 무언가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만 얻는 것이 없다.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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