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 금지하면 美 전투기·미사일 못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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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19-05-30 19:36 조회2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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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지하면 미국 국방산업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신예 전투기인 F-35와 순항미사일 등에 희토류가 들어간다며 중국이 수출을 금지할 경우, 전투기와 미사일 제작에 막대한 차질을 빚는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희토류의 80%를 중국에 의존한다.
블룸버그는 F-35 전투기, 순항미사일뿐만 아니라 목표물을 탐지하는 레이저 등 수많은 무기에 희토류가 들어간다고 전했다.
희토류 전문가인 시몬 무어스는 “희토류는 미국 국방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중국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은 2018년 1억6000만달러(1911억원)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17% 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전체 미국 희토류 소비량의 약 1%를 쓰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희토류는 미국 무기 체계의 운영, 유지는 물론 생산에 필수적이다.
미국에서도 희토류를 약간이나마 생산하긴 한다. 그러나 가공은 모두 중국에서 이뤄진다. 대표적인 공해산업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희토류 광산은 매달 3000~4000톤의 희토류를 체굴한다. 이를 모두 중국으로 보내 가공한다. 산업용 희토류 생산을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희토류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대변인이 희토류 무기화를 시사한 것은 물론 중국 공산당의 입인 환구시보의 편집장도 당국이 희토류 무기화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발개위 대변인은 28일 “미중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고위관리가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발개위 대변인의 발언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산당의 입인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胡錫進)도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당국이 희토류 무기화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지하면 미국 국방산업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신예 전투기인 F-35와 순항미사일 등에 희토류가 들어간다며 중국이 수출을 금지할 경우, 전투기와 미사일 제작에 막대한 차질을 빚는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희토류의 80%를 중국에 의존한다.
블룸버그는 F-35 전투기, 순항미사일뿐만 아니라 목표물을 탐지하는 레이저 등 수많은 무기에 희토류가 들어간다고 전했다.
희토류 전문가인 시몬 무어스는 “희토류는 미국 국방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중국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은 2018년 1억6000만달러(1911억원)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17% 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전체 미국 희토류 소비량의 약 1%를 쓰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희토류는 미국 무기 체계의 운영, 유지는 물론 생산에 필수적이다.
미국에서도 희토류를 약간이나마 생산하긴 한다. 그러나 가공은 모두 중국에서 이뤄진다. 대표적인 공해산업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희토류 광산은 매달 3000~4000톤의 희토류를 체굴한다. 이를 모두 중국으로 보내 가공한다. 산업용 희토류 생산을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희토류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대변인이 희토류 무기화를 시사한 것은 물론 중국 공산당의 입인 환구시보의 편집장도 당국이 희토류 무기화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발개위 대변인은 28일 “미중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고위관리가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발개위 대변인의 발언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산당의 입인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胡錫進)도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당국이 희토류 무기화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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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제5민사부는 30일 전남 진도군이 전주시와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상대로 제기한 농민군 지도자 유골에 대한 현상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진도군의 유골에 관한 권리를 인정하기 어렵고, 유골을 화장하지 않고 추모공간에 그대로 안치하기 때문에 현상 변경으로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다음 달 1일 전주 완산칠봉에 조성된 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인 녹두관에 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이 영구 안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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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유골 권리 인정 어려워
화장 아니라 현상 변경도 아냐
[전북CBS 남승현 기자]
29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유골에 대한 현상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마친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종민 이사장(왼쪽). (사진= 남승현 기자)125년만의 영면을 앞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의 유골을 두고 지자체간 법정 다툼이 벌어진 가운데, 법원이 전북 전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전주지법 제5민사부는 30일 전남 진도군이 전주시와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상대로 제기한 농민군 지도자 유골에 대한 현상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진도군의 유골에 관한 권리를 인정하기 어렵고, 유골을 화장하지 않고 추모공간에 그대로 안치하기 때문에 현상 변경으로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다음 달 1일 전주 완산칠봉에 조성된 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인 녹두관에 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이 영구 안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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