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날 수도 있는데"…미인증 LED조명 납품 업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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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19-05-22 17:59 조회2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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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부경찰서 로고[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공무원을 속이고 공공기관에 값싼 LED 조명등을 납품해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LED 조명등 납품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월∼지난해 12월 부산 지자체 등에서 추진한 취약계층 LED 조명등 교체사업에 개당 13만2천원짜리 정품 LED 조명등을 납품하기로 하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3만2천원짜리 미인증 조명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공공기관 31곳에 LED 조명등 5천여개를 납품해 5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계약서에 적힌 제품보다 싼 LED 조명등을 납품해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증을 받지 않은 값싼 LED 조명등을 오래 쓰면 발열 등으로 불이 나거나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업체 위탁을 받고 LED 조명등을 설치한 무등록 전기공사업체 관계자 2명도 전기공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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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월∼지난해 12월 부산 지자체 등에서 추진한 취약계층 LED 조명등 교체사업에 개당 13만2천원짜리 정품 LED 조명등을 납품하기로 하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3만2천원짜리 미인증 조명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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