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3차 현장 감식…“지하 1층 불법개조 지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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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5-06 00:24 조회1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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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대한 3번째 정부 합동 현장 감식이 6일(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부상자 진술과 공사업체 등에서 2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건물 설계도와 작업 일지 등을 비교한 만큼,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특히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연소 패턴을 통해 추적해 보고, 사망자들이 현장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앞서 현장 감식을 통해 지하 2층에서 발견된 산소용접기와 산소절단기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과 1층은 연결이 된 일종의 복층 구조인데 화재 당일 지하 1층에선 우레탄폼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레탄폼 작업과 용접 작업은 발화 가능성이 높아 동시에 이뤄지면 안 되는데 경찰은 동시 작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하 1층에서 불법 개조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유족은 숨진 남편이 화재 당일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우레탄폼 작업을 했다며 보통 사무실에 우레탄폼 작업을 안 하는데 그 옆에 냉동창고가 있어 결로 때문에 우레탄폼 작업을 누군가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공사인 건우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없었던 작업이고 추가 작업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가 설계변경 허가 없이 불법개조를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공사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추가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기흥 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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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Susan Collins, R-Maine, speaks during a Senate Intelligence Committee nomination hearing for Rep. John Ratcliffe, R-Texas,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Tuesday, May. 5, 2020. The panel is considering Ratcliffe's nomination for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AP Photo/Andrew Harnik,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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