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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따뜻하고 열린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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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언원 작성일20-05-08 22:28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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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따뜻하고 열린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 「한부모가족의 날」 관련 여성가족부장관 메시지 -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부모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함께 할 것을 밝혔다.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 ‘한부모가족의 날’ 관련 여성가족부 장관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입니다. 5월 10일은 두 번째로 맞는 ‘한부모가족의 날’입니다.

한부모가족의 날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국가와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자녀 양육에는 많은 손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자녀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우리는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인상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여 주거 불안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양육하지 않는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 이행 상담, 소송 지원, 면접 교섭서비스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한부모가구는 15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8%를 차지하고 있지만, 월 평균 소득은 전체가구 평균의 57%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한부모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홀로 부담하는 자녀 양육으로 인한 힘든 일상과 경제적 어려움만이 아닙니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생활 속 차별과 편견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돌봄과 연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경제적 도움 못지않게 중요한 일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직도 한부모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에 편견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한부모가족들이 차별을 겪지 않고 마음 편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포용적 사회인식을 정착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 4일에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찾아 한부모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회적 고정관념과 함께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는 한부모의 이야기에 우리 사회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을 포함한 세상 모든 다양한 가족들이 평등한 가족문화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비추듯 한부모가족을 아프게 하는 편견과 차별은 사라지고 다양한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나가면 정말 좋겠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들이 당당하게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한부모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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