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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17일] 영광의 옷, 사명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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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살어 작성일20-05-17 00:24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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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피난처 있으니’ 70장(통 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1장 46~49절, 53~57절


말씀 : 요셉이 입게 된 총리의 옷은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옷에는 사람들의 지켜봄의 ‘눈’과, 수군거림과 업신여김의 ‘입’과,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가차 없이 물고 뜯고 끌어내리겠다는 정치적 야심에 가득한 사람들의 ‘손’이 붙어 있는 부담스럽고 무거운 무게가 있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당장은 이집트 땅 어느 누구도 요셉 앞에서 함부로 수족을 놀릴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권력과 지위라는 것은 사람들의 모든 욕정을 움직이고 모든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사람들의 기질을 드러내고 시험한다. 힘과 권력을 소유했을 때의 인간보다 더 야만적인 동물은 없다.” 그런데 요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즉시 왕의 앞을 떠나 풍년이 다가올 땅, 대흉년이 다가올 땅, 자신의 손에 맡겨진 일터인 이집트 온 땅을 살펴 순찰하기 위해 떠납니다. 이제부터는 최소 14년 동안의 삶으로 자신이 했던 말을 실현해내기 위해 총리의 옷을 입고 일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세상에 매여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주어진 사명의 땅을 순찰하며 준비하고 그 땅에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대기근의 때에, 민심이 흉흉해질 수 있는 고난의 때에 요셉은 무상배급을 통해 단순히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백성들로 하여금 곡식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함으로서 ‘바로의 집’을 더욱 부하게, ‘바로의 통치권’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갑니다. 7년 대흉년은 분명 엄청난 위기이고 고통이었지만, 요셉이라는 인물로 인해 바로왕은 대외적으로 큰 기회를 얻고 영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바로에게는 요셉이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자신의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요셉이 이제는 하나님이 바로에게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갑니다.

성경은 요셉을 이집트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구원자로 묘사합니다. 본문 46~57절 사이에서 ‘온’ 또는 ‘모든’이라는 단어가 열두 번이나 사용됩니다. 요셉의 영향력 아래에서 당시 얼마나 많은 나라가 도움을 얻었는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입혀준 권력을 옷을 입고 현실의 풍요에 함몰되어 멸망의 때를 준비하지 못하는 세상을 구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옷을 입고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쥐고 있든지, 사람들을 살려내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나의 배만 채우라고 주어진 자리가 아닙니다. 내 옷자락이 덮이는 영역까지는 내가 책임지고 살려내도록 섬기라고 입혀주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영광만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명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주어진 달란트를 사용하여 생명을 살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호 목사(서울 혜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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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코로나19 완전히 극복해야… 마지막 연장 목표"
누적 사망자 2만7500여명..확진자도 감소세
[마드리드=AP/뉴시스] 페드로 산체스(앞줄 왼쪽) 스페인 총리가 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2020.5.7.[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국가비상사태를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국가비상사태를 한 달 연장하는 것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의 (코로나19)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특징을 갖게 될 때까지 국가비상사태 추가 연장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계적인 감소가 끝날 때까지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에 15일 대신 한 달 연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국가비상사태는 오는 24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스페인은 지난 3월14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4차례에 걸쳐 2주씩 이를 연장해 왔다.

산체스 총리는 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스페인 경제에서 관광은 국내총생산(GDP)의 12.3%를 차지하고 260만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이는 매년 우리가 받는 8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에 달렸고 결과적으로 관광 없이는 경제 재개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가능한 빨리 건강 비상상황을 완전히 극복해야 한다"며 "그래야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인의 이날 하루 사망자는 102명으로 지난 3월17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563명이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확진자는 하루 동안 539명 증가하며 총 23만698명이 됐다. 이는 전날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스페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의료진 감염자는 5만723명으로, 하루 사이 268명이 늘었다. 스페인 정부는 의료진 사망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의사 단체에 따르면 4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또한 지난 일주일 동안 검사 능력이 18% 증가했다며 발병 이후 지금까지 200만여 건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지난 11일 17개 지역 중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을 제외한 11개 지역에 대해 완화된 1단계 조치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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