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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 원?...공감 못 할 사교육비 통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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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채규 작성일19-03-12 23:36 조회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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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는 줄었는데 오히려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유.

전문가들은 대학 입시정책의 불안과 혼란을 꼽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교육비 조사 항목에 처음 포함된 진로·진학 상담, 즉 '입시 컨설팅' 비용이, 600억 원을 넘은 것도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학생 1명이 1년에 평균 2.6회 상담을 받고 회당 12만 원 정도를 쓴 셈인데, 이런 상담 사교육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영향 등으로 앞으로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월 소득 800만 원 이상 고소득층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월 200만 원 미만 소득층의 5배를 넘었는데요.

모든 소득 계층에서 1년 전보다 사교육비가 늘어난 가운데, 월 200만 원 미만 소득층의 사교육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 특히 눈에 띕니다.

어려운 살림에서도 사교육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한 달 평균 사교육비가 '29만 원'이라는 통계가 좀 공감하기 어렵다 싶은 학부모분들 많으실 겁니다.

중학교만 해도 학원 수업료가 한 과목에 2~30만 원을 넘어서 두 과목만 들어도 학원비가 수십만 원인데, 한 달에 29만 원은 아무리 평균치라고 해도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거죠.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합쳐서 평균을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체의 73% 수준인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 계산해 보면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39만9천 원으로 훌쩍 뛰게 됩니다.

이외에도 조사 범위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끼는 사교육비와 통계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사교육 비용 조사 대상에는 EBS 교재 구매비나 영유아 사교육비 등은 빠져 있는데요.

영유아를 상대로 한 영어교육이나 미술, 음악 교육 등이 적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이를 조사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태를 정확히 조사해야 제대로 된 사교육비 경감 대책도 세울 수 있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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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실험 영상, 탈모인들 사이에서 인기…가파른 매출 신장 이뤄[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젊은 나이에 탈모 증세가 찾아와 좌절에 빠진 한 청년이 연매출 6억 신화를 달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가발로 창업에 성공한 조상현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서민갑부' 탈모 콤플렉스 극복하고 연매출 6억 달성한 20대 남성 [채널A 방송화면 캡처]

20대 초반 탈모가 생겼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탈모 하나로 멀쩡했던 사람도 나락에 떨어질 수가 있더라"며 당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며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그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가발'이었다. 가발 가게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발을 못 찾았다는 조씨는 자신이 직접 가발을 손질해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젊은 탈모인들도 쓸 수 있는 디자인의 가발을 만들자'고 다짐한 조씨. 하지만 가발 시장의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조씨는 창업 초기, 시장을 뚫기 쉽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직접 제작한 가발 실험 영상이 탈모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가파른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었다. 조씨는 현재 연매출 6억원에 이르는 가발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청년 가발 갑부'로 소개된 주인공이 운영하는 업체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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