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장장치 가속 '옵테인 메모리'와 SSD 결합... 2배 속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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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19-04-11 17:27 조회3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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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11일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저장장치 속도를 가속해주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통합한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Intel® Optane memory H10 with solid state storage)’를 공개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인텔 제공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합친 형태의 제품이다. D램의 빠른 속도와 낸드플래시의 비휘발 특성을 동시에 갖춰, CPU와 SSD, 하드디스크(HDD) 등 저장장치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과 한번에 4비트를 동시에 기록하는 쿼드레벨셀(QLC) 방식 3D 낸드를 M.2 모듈로 결합했다. 인텔 관계자는 "기존엔 별도 M.2 슬롯을 사용하던 옵테인 메모리를 낸드플래시와 결합해 노트북 환경에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QLC 방식은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방식보단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인텔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QLC를 탑재한 대신, 옵테인 메모리로 속도를 보완하는 전략을 취했다. 인텔에 따르면,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는 기존 독립형 TLC 3D 낸드 SSD보다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문서 실행은 최대 2배, 게임 실행은 최대 60% 빠르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는 옵테인 메모리 16GB(기가바이트)·SSD 256GB, 옵테인 메모리 32GB·SSD 512GB, 옵테인 메모리 32GB·SSD 1TB(테라바이트) 세 종류로 출시한다. 올해 2분기 말부터 델(Dell), HP,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를 비롯한 주요 OEM사에서 8세대 인텔 모바일 U 프로세서 탑재 제품과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단품으론 미국 내 베스트 바이(Best Buy), 코스트코(Costco)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chosunbiz.com]
chosunbiz.com
인텔은 11일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저장장치 속도를 가속해주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통합한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Intel® Optane memory H10 with solid state storage)’를 공개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인텔 제공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합친 형태의 제품이다. D램의 빠른 속도와 낸드플래시의 비휘발 특성을 동시에 갖춰, CPU와 SSD, 하드디스크(HDD) 등 저장장치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과 한번에 4비트를 동시에 기록하는 쿼드레벨셀(QLC) 방식 3D 낸드를 M.2 모듈로 결합했다. 인텔 관계자는 "기존엔 별도 M.2 슬롯을 사용하던 옵테인 메모리를 낸드플래시와 결합해 노트북 환경에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QLC 방식은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방식보단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인텔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QLC를 탑재한 대신, 옵테인 메모리로 속도를 보완하는 전략을 취했다. 인텔에 따르면,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는 기존 독립형 TLC 3D 낸드 SSD보다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문서 실행은 최대 2배, 게임 실행은 최대 60% 빠르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는 옵테인 메모리 16GB(기가바이트)·SSD 256GB, 옵테인 메모리 32GB·SSD 512GB, 옵테인 메모리 32GB·SSD 1TB(테라바이트) 세 종류로 출시한다. 올해 2분기 말부터 델(Dell), HP,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를 비롯한 주요 OEM사에서 8세대 인텔 모바일 U 프로세서 탑재 제품과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단품으론 미국 내 베스트 바이(Best Buy), 코스트코(Costco)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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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의 협상 파트너…대북제재 완화 안 돼"
"김정은 원하는 것 계속 주는 건 한미 모두에 실수"
©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한국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재자'가 아니라 미국의 동맹이자 협상 파트너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재자 역할이라는 개념은 한국이 (미국과 북한의) 사이에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우려된다"면서 "한국은 중간에 있는 게 아니라 미국과 동맹 관계"라고 말했다.
북한·러시아·중국이 수 년동안 한미 동맹의 균열을 원했기 때문에, 북한 문제에 대해선 한국이 미국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의원도 한국의 역할은 중재자라기보다는 '미국의 협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핵심 요소이며, 미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절대적인 역할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가드너 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위한 제재 완화 등 대북 압박 완화는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가드너 의원은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 또는 행동 없이 제재 완화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것을 계속 주는 건 미국과 한국 모두에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제재 완화 등은)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과정을 시작할 경우 논의돼야 할 문제임은 분명하다"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측정 가능한 이정표가 선결되기 전에 이뤄져선 안 된다"고 거들었다.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의원은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적에 단결돼 있어야 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부분적인 것이 아닌 전체적인 비핵화여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이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자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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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한국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재자'가 아니라 미국의 동맹이자 협상 파트너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재자 역할이라는 개념은 한국이 (미국과 북한의) 사이에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우려된다"면서 "한국은 중간에 있는 게 아니라 미국과 동맹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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