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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청자 성폭행한 BJ 입건…흉기 휘두른 혐의로 피해 여성도 입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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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아래 작성일19-02-21 23:25 조회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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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시청자를 성폭행한 인터넷방송 BJ가 경찰에 입건됐고, 그 BJ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해 여성도 함께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강간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36)를 입건했다. 피해 여성 B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개인 방송 시청자인 B씨를 집으로 불러들여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와 B씨는 밤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잠결에 이상한 점을 느낀 B씨는 거세게 반항하며 A씨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격분한 나머지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목 뒤쪽 등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신을 방어하기보다는 다투는 과정에서 격분해 한 행동이라고 봤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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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측이 자사가 입주할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시를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향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심의를 거쳐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120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공장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 (주)용인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 SK하이닉스 측이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로 약 448만㎡(약 135만평) 규모다.

용인 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며,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이 높고,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이 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사 중 85%가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시에 신규부지가 조성된다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해 진다. 반도체산업은 기술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제조사와 장비·소재·부품 업체간의 공동 R&D, 성능분석, 장비 셋업 및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이들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380억원, 공동 R&D에 2800억원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존재하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사업장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이천시에는 M16 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 등에 약 10년간 20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시에는 작년부터 가동 중인 M15의 생산능력확대를 포함해 약 10년간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청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구입 양해각서(MOU)와 분양 계약을 충북도·청주시와 다음달 체결한다.

SK하이닉스는 이천시의 경우 본사기능과 R&D/마더팹(Mother FAB) 및 D램 생산기지로, 청주시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시는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축을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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