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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남진 (10) 일본 오가며 영화 촬영… 연예인 세금 납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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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채규 작성일19-02-27 17:56 조회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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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석에게 받은 ‘지금 그 사람은’ 인기 얻자 라디오연속극·영화로… 극장 공연 땐 1000여명 서서 관람남진 장로(왼쪽)와 작곡가 박춘석이 1970년대 초 함께 찍은 사진. 박춘석은 남진의 히트곡인 ‘가슴 아프게’ ‘빈잔’ ‘지금 그 사람은’ 등을 작곡했다.

1960년대는 천재 작곡가 박춘석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부른 ‘가슴 아프게’ ‘빈잔’을 비롯해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장르도 넘나들었다. 그는 7세 때부터 피아노를 친 클래식 피아니스트였고 재즈도 연주했다. 피아노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절 굉장한 선구자였던 셈이다.

나뿐 아니라 나훈아 패티김 문주란 하춘화 등 많은 이들이 박춘석의 곡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음악 산업의 양대 산맥이었던 오아시스레코드와 지구레코드의 전속 작곡가를 했다. 2700여곡을 작곡하며 국내 대중가요계에선 가장 많은 곡을 작곡한 이로 알려져 있다.

1930년생인 박춘석은 20대인 1956년 ‘비 내리는 호남선’을 작곡하며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그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라이벌이었던 민주당 대선후보 신익희 선생이 호남선 열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하며 ‘비 내리는 호남선’은 신익희 선생의 추모곡이 됐다. 이 때문에 박춘석은 경찰의 조사도 받았다. 정치적 탄압을 받은 것이다. 신익희 선생이 별세하기 3개월 전에 쓰인 곡이었기에 오해는 풀렸다.

1967년 나의 히트곡인 ‘지금 그 사람은’ 역시 박춘석이 작곡한 노래다. 이 노래를 바탕으로 라디오연속극이 제작돼 방영되기도 했다. 텔레비전 드라마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대에 대중들에게 라디오연속극은 인기가 많았다. 일본을 오가며 사랑을 쟁취하는 젊은이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

곡과 라디오연속극이 모두 성공하자 영화로도 제작됐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을 가봤다. 당시 이례적으로 일본을 오가며 제작한 영화의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최근 이 영화가 TV에 방영되는 걸 우연히 보고는 나도 깜짝 놀랐다. 정말 오래전 영화다.

당시에는 연예인들의 세금 납부액이 중요 뉴스로 보도되던 시대였다. 1968년 나는 연예인 중 세금 납부 1위를 했다. 내가 낸 세금은 46만4000원. 삼양라면 한 봉지가 10원,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5원 하던 시대였다. 1인당 1년 소득이 100달러였을 때니 어마어마한 돈을 세금으로 낸 셈이다. 가수는 무대 공연 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던 시절이었다. 야간 업소도 거의 없었다. 나는 주로 영화에서 돈을 벌었다.

당시 공연은 현재 서울 세종문화회관 자리에 있던 서울시민회관에서 자주 했다. 서울에선 미아리극장 영등포극장 신촌극장 청량리극장 신사동극장 노벨극장에서도 공연을 했다. 지방에선 부산 보림극장, 대구 신도극장이 유명했다. 지방의 군 단위로만 가도 서울의 웬만한 극장보다 시설이 좋은 예술회관이 많았다. 서울에는 시설이 좋은 극장이 없어 오히려 지방이 부러웠다. 서울의 극장들은 좌석도 200석 정도여서 내가 공연할 때면 1000여명이 와서 서서 봐야 했다.

공연은 일주일 내내 이뤄졌다. 주말에도 쉬지 못했다. 요즘은 그렇게 일할 수 없다. 그때는 참 건강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잘 먹고 운동도 많이 한 게 지금 생각해도 다행이다. 술을 잘 못 해 거의 마시지 않은 것도 축복으로 생각한다. 술을 했다면 진작 가수로서 ‘아웃’됐을 것이다.

일찍 가수로 성공하고 고생을 안 해봤기에 경제관념이 없었다. 돈을 벌면 모두 어머니가 관리해줬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왔기에 돈 관리하는 법을 잘 알았다. 어머니는 내조의 능력자였다.

정리=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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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뜻을 이루려 하는데 누군가 음해하려 하는구나. 주의하라.

1948년생, 운대가 좋지 못하구나.
1960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어라.
1972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르다. 먼저 마음의 평안을 찾자.
1984년생, 고열에 시달릴 수 있다. 건강을 다스릴 때이다.

[소띠]
하고자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이 초조해진다.

1949년생, 현재의 벌려놓은 사업을 유지하며 축소나 확장은 하지 말라.
1961년생, 남의 말을 많이 하면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1973년생, 한 가지 병이 확산되어 또 다른 병을 유발시키게 된다.
1985년생, 꼭 가야만 되는 경우가 아니면 여행은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

[범띠]
사방이 험한 산들로 가로 막혀있어 답답한 하루이다.

1950년생,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역경을 물리치기는 하나 결실은 만족치 못하다.
1962년생, 오래 전 당한 사고의 후유증이 발병할 조짐이 있다.
1974년생, 심기를 안정시키고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다.
1986년생, 지금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북쪽에 있다.

[토끼띠]
목표는 세웠으나 노력을 게을리 하니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라.

1951년생, 아끼지 말고 힘껏 도전하라.
1963년생, 이성을 동반하는 가벼운 여행을 떠나게 된다.
1975년생,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성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1987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라.

[용띠]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누구나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기다려라.

1952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주의하라.
1964년생, 허욕이나 욕심을 버리고 직책에 충실하여야 나중에 좋으리라.
1976년생, 주위에서 시끄러운 말 등 많은 구설수에 시달리게 된다.
1988년생,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험난하고 힘든 일만 기다리고 있다.

[뱀띠]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지 않는 운이다.

1953년생, 노력하지만 보람 없이 무너진다.
1965년생, 재난과 수난을 겪게 되니 수심만 가득하다 하겠다.
1977년생, 항상 생활에 안정치 못하고 불안하고 위태위태하다.
1989년생, 꿈도 크고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지만 기대만 컸을 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말띠]
일손을 놓고 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1954년생, 때때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라.
1966년생, 동쪽에서 양심 있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1978년생, 하는 사업이 차차 진전이 있다.
1990년생, 희망을 버리지 말라 곧 좋은 소식이 오게 된다.

[양띠]
앞뒤를 잘 가려야 성공할 수 있다.

1955년생, 소송은 불길하다. 타협하라.
1967년생, 주위 상황을 주시하고 보조를 맞추자.
1979년생, 파트너와 불화 있겠다. 신중히 결정하라.
1991년생,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다. 서쪽이 길한 방향이다.

[원숭이띠]
마음을 바르게 쓰면 큰 복을 받을 수 있다.

1956년생, 산야에 봄이 돌아오니 그 빛이 새롭다.
1968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꾀하면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이다.
1980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차장 취하면 성공한다.
1992년생, 머무르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라.

[닭띠]
발전일로에 들어섰다. 윗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라.

1957년생, 생각지 않던 곳에서 희망이 생기고 활기를 찾게 된다.
1969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라.
1981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인다.
1993년생, 비뇨기계통의 질병에 유의하라.

[개띠]
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

1958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구나.
1970년생, 흑백을 가리기는 힘들다. 작당한 선에서 타협하라.
1982년생, 일복이 많아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쉬었다 가라.
1994년생, 사랑하는 이가 있으나 부모들이 반대하는구나.

[돼지띠]
모든 일에는 이치가 있는 법. 순리에 역행하지 마라.

1959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된다.
1971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하구나.
1983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다.
1995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되리라.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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