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비박 좌장도…한목소리로 '5·18 비하'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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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사소 작성일19-02-12 10:54 조회3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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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김무성 "北 개입설 주장은 역사 왜곡"
보수단체도 쓴소리…"3人 발언에 개탄과 분노"
5.18 민주화운동 단체 회원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망언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백승주, 이완영 의원 제명 및 지만원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대표실 항의방문을 시도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내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한목소리를 냈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한 같은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향해 "역사 왜곡"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세 의원의 발언이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을 부정하는 것은 의견 표출이 아니라 역사 왜곡이자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한국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한 억지주장"이라고 했다.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황당무계한 주장을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갖고 있지 못하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며 "북한군 침투설을 제기하는 건 이 땅의 민주화 세력과 보수 애국세력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우리 국군을 크게 모독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어난 상황에 대해 크게 유감을 표시한다. 해당 의원들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며 세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서청원 무소속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황당무계한 주장"…서청원 "당시 현장취재, 어불성설"
당내 계파 분쟁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등으로 지난해 6월 한국당을 탈당한 서 의원도 같은 날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보수논객의 왜곡된 주장에 휩쓸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은 재론의 여지 없는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다. 일부가 주장하는 '종북좌파 배후설'은 어불성설"이라며 "해당 의원들은 이 기회에 생각을 바로잡고 국민 앞에 간곡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서 현장에 있었던 서 의원은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당시 600명의 북한군이 와서 광주시민을 부추겼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분명한 역사적 진실이 있고 현장을 직접 본 사람이 있는데 민주화운동을 종북좌파 문제로 왜곡해 거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단체들도 폄훼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보수 단체가 보수 정당의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민행동본부 등 260개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지만원의 과대망상과 거짓선동을 비호하고 옹호했다"며 "북한군 개입설 주장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의원들의 무책임하고 무지한 행태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당 공청회를 주최하고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의 공식 사죄 △한국당의 공식 입장 △관련 법적 피해보상 추진 등을 촉구했다.
데일리안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서청원·김무성 "北 개입설 주장은 역사 왜곡"
보수단체도 쓴소리…"3人 발언에 개탄과 분노"
5.18 민주화운동 단체 회원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망언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백승주, 이완영 의원 제명 및 지만원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대표실 항의방문을 시도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내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한목소리를 냈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한 같은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향해 "역사 왜곡"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세 의원의 발언이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을 부정하는 것은 의견 표출이 아니라 역사 왜곡이자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한국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한 억지주장"이라고 했다.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황당무계한 주장을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갖고 있지 못하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며 "북한군 침투설을 제기하는 건 이 땅의 민주화 세력과 보수 애국세력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우리 국군을 크게 모독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어난 상황에 대해 크게 유감을 표시한다. 해당 의원들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며 세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서청원 무소속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황당무계한 주장"…서청원 "당시 현장취재, 어불성설"
당내 계파 분쟁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등으로 지난해 6월 한국당을 탈당한 서 의원도 같은 날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보수논객의 왜곡된 주장에 휩쓸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은 재론의 여지 없는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다. 일부가 주장하는 '종북좌파 배후설'은 어불성설"이라며 "해당 의원들은 이 기회에 생각을 바로잡고 국민 앞에 간곡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서 현장에 있었던 서 의원은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당시 600명의 북한군이 와서 광주시민을 부추겼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분명한 역사적 진실이 있고 현장을 직접 본 사람이 있는데 민주화운동을 종북좌파 문제로 왜곡해 거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단체들도 폄훼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보수 단체가 보수 정당의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민행동본부 등 260개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지만원의 과대망상과 거짓선동을 비호하고 옹호했다"며 "북한군 개입설 주장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의원들의 무책임하고 무지한 행태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당 공청회를 주최하고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의 공식 사죄 △한국당의 공식 입장 △관련 법적 피해보상 추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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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인 방송서 주장 …"솔루션 받았는데 거부한 것으로 끝났다"[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골목식당'이 여젼히 시끄럽다. 이번엔 결말조작 주장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나왔던 경양식집 사장 A씨가 제작진 측에서 결말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뚝경 TV'을 통해 4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골목식당' 뚝섬편 경양식집 사장 결말조작 주장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편집하더라도 당신이 한 행동까지 안 했다고 하겠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제작진 측이) 한 것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작하더라"면서 뚝섬 편 마지막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음에도 실제 방송에서는 솔루션을 거부한 것으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코너스테이크 사장님에게 레시피를 전수받고 나서 그대로 사용하면 사장님께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했다. '동일하게 사용해도 된다'는 사장님의 허락을 받은 후 내가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모두 폐기하고 코너스테이크에서 배운 레시피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코너스테이크에서 배운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증하기 위해 고기를 제공받고 있는 업체와의 전화 인터뷰까지 공개했다.
A씨는 "백종원 선생님께 메뉴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도 제공받았다. 그런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비난으로 인해 도를 넘는 인신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골목식당' 작가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마지막에 함박스테이크를 버리고 새로 만든 것만이라도 넣어주시지. 너무한다"고 토로했고 '골목식당' 작가는 "갑작스럽게 추가된 촬영이다 보니 살리기 어려웠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골목식당' 뚝섬편에서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A씨는 '골목식당' 제작진의 악의적인 편집을 주장하며 이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3일애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방송 당시 백종원이 "(가게에서 사용하는 고기가) 시간이 좀 된 것"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상한 고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오래된 고기 또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약간의 의견 차이는 존재하지만 대략적으로 5~7일이 지난 고기가 오래된 고기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뚝섬 경양식의 고기는 48시간 이내의 고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백종원이 식재료에 대한 기준이 높다'는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 나는 '백종원이 예민하게 군다'며 비아냥거리는 캐릭터가 됐다. 고기에 문제가 있다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것"이라며 "악의적인 편집으로 삶이 망가지는 출연자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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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인 방송서 주장 …"솔루션 받았는데 거부한 것으로 끝났다"[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골목식당'이 여젼히 시끄럽다. 이번엔 결말조작 주장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나왔던 경양식집 사장 A씨가 제작진 측에서 결말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뚝경 TV'을 통해 4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골목식당' 뚝섬편 경양식집 사장 결말조작 주장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편집하더라도 당신이 한 행동까지 안 했다고 하겠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제작진 측이) 한 것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작하더라"면서 뚝섬 편 마지막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음에도 실제 방송에서는 솔루션을 거부한 것으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코너스테이크 사장님에게 레시피를 전수받고 나서 그대로 사용하면 사장님께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했다. '동일하게 사용해도 된다'는 사장님의 허락을 받은 후 내가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모두 폐기하고 코너스테이크에서 배운 레시피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코너스테이크에서 배운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증하기 위해 고기를 제공받고 있는 업체와의 전화 인터뷰까지 공개했다.
A씨는 "백종원 선생님께 메뉴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도 제공받았다. 그런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비난으로 인해 도를 넘는 인신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골목식당' 작가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마지막에 함박스테이크를 버리고 새로 만든 것만이라도 넣어주시지. 너무한다"고 토로했고 '골목식당' 작가는 "갑작스럽게 추가된 촬영이다 보니 살리기 어려웠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골목식당' 뚝섬편에서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A씨는 '골목식당' 제작진의 악의적인 편집을 주장하며 이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3일애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방송 당시 백종원이 "(가게에서 사용하는 고기가) 시간이 좀 된 것"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상한 고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오래된 고기 또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약간의 의견 차이는 존재하지만 대략적으로 5~7일이 지난 고기가 오래된 고기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뚝섬 경양식의 고기는 48시간 이내의 고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백종원이 식재료에 대한 기준이 높다'는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 나는 '백종원이 예민하게 군다'며 비아냥거리는 캐릭터가 됐다. 고기에 문제가 있다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것"이라며 "악의적인 편집으로 삶이 망가지는 출연자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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