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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 민족 교회… 1964년부터 이어온 화요일 구국기도회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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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채규 작성일19-03-08 13:38 조회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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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 종교교회최이우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의 첫 번째 성전에 사용했던 벽돌을 가리키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최이우 목사) 성도들은 1919년 3월 2일 담임 목사의 주일 설교를 듣지 못했다. 3·1운동 직후 담임이었던 오화영 목사가 일제에 의해 구속됐기 때문이다. 오 목사는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이다.

종교교회 교인들은 오 목사가 투옥된 뒤 3년 2개월 동안 그를 잊지 않고 기다렸다. 가족들을 위해 사택을 유지했고 오 목사가 출소한 뒤에는 담임목사로서 다시 설교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일부 성도는 배화학당 교사를 자원해 민족교육을 위해 힘을 다했다.

“4000여년 역사를 지닌 우리 조선은 결코 다른 곳으로 부속되지 아니할 터라고 확신했다. 조선은 조선 사람의 조선이 될 줄로만 믿었다.”

오 목사가 1920년 9월 열린 고등법원 재판에서 한 말이다. 오랜 투옥 생활에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은 그의 모습은 방청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재판을 받던 일부 지도자들이 일제에 굴복하는 듯한 말을 하는 와중이었다.

자립한 교회, 자주적인 성도

오 목사가 독립선언서에 서명할 무렵, 종교교회는 서울의 대표적 민족교회였다. 종교교회는 설립부터 한국인에 의해 이뤄졌다. 윤치호는 1893년 미국 에모리대 캔들러 총장에게 200달러를 건네며 선교사 국내 파송을 요청한다. 선교지에서 선교사 파송을 요구하며 성금을 낸 독특한 사례다.

종교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로버트 하디 선교사가 1916년쯤 사용한 찬송가. 송지수 인턴기자


그렇게 시작된 미국 남감리회의 한국선교 중심에는 언제나 한국인이 있었다. 1897년 여성 선교사로 파송된 캠벨 부인은 이듬해 배화학당을 시작하고 1900년부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 예배가 종교교회의 시작이다. 1903년 30여명이던 교인 수는 1912년 976명에 달했으며 자립·자급 교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가 됐다. 윤치호 역시 종교교회 성도로 YMCA 등을 이끌었다.

당시 종교교회의 위상은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식이 열린 명월관(태화관) 기생 이난향의 증언으로도 뒷받침된다. “3월 1일 아침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점심 손님 30여명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상한 일은 천도교 교주인 손병희 선생뿐 아니라 불교 대표 한용운 스님, 기독교 대표 오화영 목사도 들어섰다는 점이다.” 비종교인이었던 이난향의 시각에선 오 목사가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당시 종교교회에는 민족주의 교육운동가 남궁억 차미리사 김응집 유경상 구자옥 등이 출석하고 있었다. 남궁억은 마태복음 9장을 묵상하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라는 찬송가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생을 애국계몽운동에 헌신하며 무궁화 보급에도 앞장섰다. 여성 교육운동가로 덕성여대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한 차미리사는 종교교회에 여자야학강습소를 설치해 여성들을 가르쳤다.

최이우 목사는 “서울 시내 중심에 세워졌던 종교교회는 당시 보기 드문 민족자립교회였고 이곳에서 성도들은 자주적인 민족정신을 지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라 위한 마음 오늘까지 이어져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미국 윌슨 대통령은 ‘민족자결주의’를 주창했다. 민족자결주의가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자 오 목사를 비롯한 종교교회 인사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오 목사가 3·1운동 계획을 인지한 것은 그해 2월 16일이었다. 그는 종교교회에서 전임으로 사역했던 정춘수 목사 등의 영향을 받았다. 2주도 안 되는 단기간에 오 목사는 개성과 원산을 다녀오며 3·1운동 계획을 지방 곳곳에 알렸고 많은 교계 인사들을 만나 3·1운동을 계획했다.

최 목사는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3·1운동처럼 민족의 정신적 근간을 형성한 위대한 업적도 어느 순간 찾아온 역사적 갈림길에서 개개인의 내린 작은 선택이 모아진 결과”라고 했다.

종교교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1964년 12월 시작한 구국기도회다. 성도들은 명절에도 쉬지 않고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나라를 위해 기도회를 열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5일 열린 구국기도회 설교에서 “3·1운동 당시 참여자들은 이처럼 위대한 평가를 후손들로부터 받게 될 것이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각자 삶의 자리에서 민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인으로서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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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오늘 하루, 왠지 구름 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 괜스레 마음이 들뜨고 감성이 풍부한 날! 이런 날엔 맘먹고 로맨티스트가 되어보자. 로맨틱한 영화를 보고 난 후 야경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까지 풀코스로 진행되는 솜사탕같은 데이트가 간절한 날! 요즘 작업하는 그 사람, 그녀가 있다면 폼잡고 사랑의 이메일 한 통을 날려보자. 느끼느끼 멘트가 술술 풀리니 작업지수 UP UP UP! 진심을 담는 것은 필수! 너무 장난스럽거나 허풍스런 멘트는 삼가자. 지나친 자신감은 금물!

행운의 아이템 : 촛불

[물고기자리 2.19 ~ 3.20]

감추고 있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상상력을 발휘하여 앞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이다. 단, 너무 현실성이 없는 일은 구체화되기 어려우니 감안하도록 하자. 전체적인 운이 나쁘지 않은 하루! 지난밤 기분 좋은 꿈을 꾸었다면 일이 한층 더 잘 풀리겠다. 다만, 마음까지 유해져서 과식하거나 살찌기 쉬운 날이다.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라면 식욕억제에 신경쓰자. 땀흘려 운동하는 것에도 컨디션이 팍팍 받쳐준다.

행운의 아이템 : 딸기우유

[양자리 3.21 ~ 4.19]

오~ 오늘 조짐이 좋다. IQ, EQ, SQ 두루두루 받쳐주는 날이니 뭐든 해도 기본 이상이겠다. 오늘 하루 미뤘던 일들, 해결해야 일들 찾아서 척척 처리하자. 면접이나 테스트가 있다면 자신감있게 들이대자.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게될 것같다. 재물운도 좋다. 오늘 지갑 없이 나가더라도 하루종일 풍성히 잘 얻어먹는다. 주위에 당신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날이니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고~ 요즘 작업하는 그/그녀가 있다면? 오늘이 기회다. 맘먹고 고백해보자. 목걸이나 팔찌 등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행운의 아이템 : 크로스백

[황소자리 4.20 ~ 5.20]

오늘, 자칫 의기소침하기 쉬운 날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소중한 당신, 오늘은 그런 당신을 위해 자신감 있는 계획을 세울 것. 다소 무리하더라도 좋은 구상을 세울 수 있는 날이다. 성공하고 싶은 당신.. 편안함을 추구하면 더뎌질 수밖에.. 달리고 달리자. 지금까지 힘껏 달려온 당신이라면 혼자만의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이라도 하자.

행운의 아이템 : 영화잡지

[쌍둥이자리 5.21 ~ 6.21]

그동안 줄기차게 사던 로또! 꿈속에서 숫자가 나온 경우가 아니라면 오늘은 사지 말자. 그 돈으로 나에게 투자하자. 닥터 피쉬가 있는 카페에 가서 발도 담그고 차도 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 솔로인 사람은 야외에 나가 바람을 쐐는 것도 좋을 듯.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수도 있겠다. 커플인 당신! 밀고 당기기? 오늘은 무조건 상대방에게 져 주자. 훗날 배가 되어 당신에게 돌아올 테니 ~

행운의 아이템 : 허브티

[게자리 6.22 ~ 7.22]

책상 앞에서 항상 코 박고 있었던 당신. 언젠간 그 모범생의 탈을 벗고 화려한 일탈을 하겠노라.. 꿈꿔왔더라도 오늘은 대기~! 너무 성급한 변화는 오히려 해를 불러 올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휴대폰 벨소리부터 북치기! 박치기! 힙합으로 바꾼다던지 한쪽 귀만 살짝 뚫는다던지 작지만 파격적인 변화부터 살짝 시도해보자. 미묘~하게 달라진 당신을 달리 보는 사람들이 생긴다. 무엇보다 당신 스스로가 달라 보일 걸?!

행운의 아이템 : 수건

[사자자리 7.23 ~ 8.22]

주변이 당신 때문에 어수선하다. 당신의 얼굴? 당신의 코디? 당신의 몸매? 설마...^^ 그 어떤 것도 체크 할 필요? 절대! 없다.ㅋ 당신의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날! 회장, 반장, 과대표..등등 아무것도 못한다면 청소반장이라도 될 테니 염려 놓으시길. 주변의 부러움에는 겸손으로 대하자. 그래야 당신의 의견에 사람들이 무리 없이 따라올 것이다. 큰일을 하기 위한 당신의 반석 다지기라고나 할까? 한 마디로 물밑작업^^

행운의 아이템 : 안경

[처녀자리 8.23 ~ 9.22]

오늘 당신의 사전에 후퇴란 없다! 앞만보고 돌진하자. 물러서면 기회를 놓친다. 놓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최강 라이벌이 당신의 기회를 가로챌 수 있는 날이니 설치고 나서서 당신의 몫을 찾자. 오늘 볼멘소리 한다고 당신의 불만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상은 나름 공평하니 스스로 해결하려고 할 것. 어리광은 오늘 사방팔방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오락실에 가서 펀치라도 한 번 힘차게 내리 치면 불만이 좀 사그라들겠다.

행운의 아이템 : 미용실

[천칭자리 9.23 ~ 10.23]

이성과 동성을 대함에 차별을 둬야하는 날이다. 동성과의 관계는 무조건 솔직담백하게!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들이 풀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당신의 의견을 표현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솔직하게 대할 것. 그것이 당신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반면, 이성간에는 진실한 모습도 좋지만 융통성있는 행동을 해야 다툼을 면한다. 특히,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 적당하게 분위기를 잡아주고 오버해서 칭찬해주고 조금 쑥스러워도 표현해주도록 하자. 총운이 나쁘지 않으니 과정이 들쭉날쭉 하더라도 결과는 웬만하겠다.

행운의 아이템 : 배낭여행

[전갈자리 10.24 ~ 11.22]

평범한 당신의 일상에 변화를 주자. 점점한계에 도달하는 당신. 아무리 배워도 늘지 않는 바이올린 실력이라던가, 같은 문제 계속해서 3번이나 틀린다건가, 더 이상 운전면허 수험표에 인지붙일 자리가 없다던가,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은 당신 끝까지 가보자. 고지가 저 앞이니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 그래도 못하겠다면 가까운 사람들과 상의해보자. 여기서 그만둔다면 주변사람들의 실망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 뻔한 일. 당신의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행운의 아이템 : 가족사진

[사수자리 11.23 ~ 12.21]

가나다라마바사... 하! ABCDEF... Z~!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오늘은 모든 일에 있어서 단정한 것이 좋다. 당신의 옷차림을 비롯해서 마음가짐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여유를 가지고 모든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단,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기어가면서! 돌아가면 곤란하다. 클럽에서 만난 킹카! 혹은 퀸카 아쉬워하지 말고 보내버리자. 갑자기 찾아온 충동적인 만남으로 인한 행동을 자제하자. 남녀칠세부동석 양반집 선비/규슈가 되는 날이다.

행운의 아이템 : 계획표

[염소자리 12.22 ~ 1.19]

42.195km 마라톤도 한 걸음부터!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날! 정석대로 모든 일을 처리해야 뒤탈이 없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섣부른 임기응변은 크게 후회할 일을 만드니 조심하자. 믿고 털어놓았던 당신의 비밀이 전해지고 전해지니 배신감에 눈이 뒤집힐 듯 불똥이 튄다. 괜한 상담을 해봤자 실속 없이 자존심만 상한다. 혼자 생각하는 것이 좋고, 당신에 대한 악담이 귀에 들어온다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자. 오늘은 웬만하면 집으로 일찍 들어가서 쉬자. 오늘하루를 일찍 마무리 할수록 실수가 적다.

행운의 아이템 : 치즈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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