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한·중 비토·야스쿠니 공물 …日 스가식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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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진용 작성일20-10-21 20:56 조회3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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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극우성향인 신조 아베 전 총리와는 다를 거란 기대와는 달리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운 행보를 보여 우리 정부에 실망감을 주고 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가 총리의 모습. /AP.뉴시스
지지율 하락·권력 장악 부족 등 국내 정치 상황 때문?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극우성향인 신조 아베 전 총리와는 다를 거란 기대와는 달리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운 행보를 보여 우리 정부에 실망감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미묘한 국내정치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스가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조건으로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에 관한 우리 정부의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스가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사실상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성사가 어렵게 됐다.
청와대는 이 소식이 들리자 즉각 반응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가 양국 간 현안 해결에 전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며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만나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추계예대제)에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7년 8개월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의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가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아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어느정도 피해갔고,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요구하는 일본 내 우익 세력에는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가 총리는 그동안 주변국과의 외교에서 '온건파'로 분류됐다. 아베 총리와 같이 뚜렷한 정치색을 강조하기보단 현실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였다. 하지만 아베 정권을 승계하겠다는 노선과 국내 정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같은 행보를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스가 총리는 자민당 많은 파벌의 지원으로 총리가 됐지만, 그중 최대 파벌은 극우성향 파벌이었다"며 "이들의 지지를 받고 총리가 됐기 때문에 (야스쿠니에)공물을 바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지지율은 떨어졌기 때문에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이뤄진 걸로 보인다"면서 "조건부 한·중·일 정상회담을 언급한 것도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강경한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퇴임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고, 또 한 달 만인 19일 참배하는 행보를 보여 극우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그는 아베 총리와는 다르게 스가 총리가 현재 특사를 보내 주요 우리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스가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지난 17일 방한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스가 총리가 한일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해석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통화에서 스가 총리에 대해 "아직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하고 안정감이 떨어진다"면서 "아베 전 총리가 두번이나 야스쿠니 참배를 갔는데 이를 말리지도 못했다. 권력기반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정치 입지가 불안하기 때문에 한국 때리기를 하면서 아베 정권의 정책과 이념을 승계한다고 천명하면서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라며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떨어진 지지율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최근 급속도로 7%의 지지율이 빠지긴 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지지율 때문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퇴임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고, 또 한 달 만인 19일 참배하는 행보를 보여 극우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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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극우성향인 신조 아베 전 총리와는 다를 거란 기대와는 달리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운 행보를 보여 우리 정부에 실망감을 주고 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가 총리의 모습. /AP.뉴시스
지지율 하락·권력 장악 부족 등 국내 정치 상황 때문?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극우성향인 신조 아베 전 총리와는 다를 거란 기대와는 달리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운 행보를 보여 우리 정부에 실망감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미묘한 국내정치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스가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조건으로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에 관한 우리 정부의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스가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사실상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성사가 어렵게 됐다.
청와대는 이 소식이 들리자 즉각 반응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가 양국 간 현안 해결에 전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며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만나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추계예대제)에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7년 8개월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의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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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스가 총리는 자민당 많은 파벌의 지원으로 총리가 됐지만, 그중 최대 파벌은 극우성향 파벌이었다"며 "이들의 지지를 받고 총리가 됐기 때문에 (야스쿠니에)공물을 바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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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KBS 1TV]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과연 어떤 이들이며, 코로나19 고위험군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로병사의 비밀'이 코로나19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관리방법을 공개한다.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 수그러들지 않고 맹위를 떨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 전 세계 사망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가을부터 기온과 습도가 낮아져,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정 사람들을 더 심하게 공격해, 더욱 치명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환자실 입원, 심하면 사망이 이르기까지 과연 어떤 이들이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일까?
◆ 중환자실에서 죽다 살아 온, 코로나19 완치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 당시 바로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던 강병출 씨. 부인도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그저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강병출 씨 입원 당시 가족들에게 전화 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과연 강병출 씨를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입원당시 비만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강병출 씨. 그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되었던 원인을 기저질환이라고 이야기한다.
◆ 죽음으로 몰고 가는 당뇨와 비만!
코로나19를 중증으로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코로나19 한자 중증 악화 위험요인 4가지에는 체온 37.8도 이상, 심장 손상, 당뇨병, 산소포화도 92% 미만(산소포화도 정상범위 : 95~100%)이 있다.
코로나19 감염 전, 당뇨와 비만을 앓고 있는 김수영(가명)씨는 가족들 중 유일하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더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했던 김수영(가명)씨는 코로나19가 완치 된 후에도 여전히 당뇨와 싸우며, 혈당조절을 하려 애쓰고 있다.
◆ 아시아의 낮은 사망률! 그 답은 김치에 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특히 한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매우 낮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우리는 프랑스에서 ‘배추와 발효음식’이 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 지역 중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지역은 양배추를 절인 음식인 ‘슈크르트’를 먹었고, 이 음식은 한국의 ‘백김치’와 매우 비슷하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당뇨환자, 흡연자, 허혈성 뇌졸중환자들은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가 많고, 배추나 발효 음식은 ACE2 활동을 억제한다. 즉, 배추와 발효음식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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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을부터 기온과 습도가 낮아져,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정 사람들을 더 심하게 공격해, 더욱 치명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환자실 입원, 심하면 사망이 이르기까지 과연 어떤 이들이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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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 당시 바로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던 강병출 씨. 부인도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그저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강병출 씨 입원 당시 가족들에게 전화 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과연 강병출 씨를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입원당시 비만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강병출 씨. 그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되었던 원인을 기저질환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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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전, 당뇨와 비만을 앓고 있는 김수영(가명)씨는 가족들 중 유일하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더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했던 김수영(가명)씨는 코로나19가 완치 된 후에도 여전히 당뇨와 싸우며, 혈당조절을 하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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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특히 한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매우 낮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우리는 프랑스에서 ‘배추와 발효음식’이 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 지역 중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지역은 양배추를 절인 음식인 ‘슈크르트’를 먹었고, 이 음식은 한국의 ‘백김치’와 매우 비슷하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당뇨환자, 흡연자, 허혈성 뇌졸중환자들은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가 많고, 배추나 발효 음식은 ACE2 활동을 억제한다. 즉, 배추와 발효음식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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