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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쇼크에 멈춰선 '세계의 공장'…中 생산·소비 동반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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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20-03-17 11:42 조회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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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산업생산 30년만에 첫 마이너스 기록
- 자동차·컴퓨터 등 대부분 산업 생산 감소
- 내수소비 지표 소매판매 증가율도 20.5% 감소
- 中 "코로나19, 단기적 영향" 3월 지표회복 자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생산공장.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가 ‘세계의 공장’ 중국을 강타했다. 그 피해는 예상보다 컸다. 중국 산업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쇼크’ 수준의 수치를 내놨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조업 재개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3월엔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업생산·소비판매·고정투자·수출…지표 줄줄이 마이너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6.9%였고,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5%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드러난 지표는 충격적인 수준이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중국 경제가 1990년대 들어 고속성장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41개 산업 분류 중 39개 산업의 생산이 감소했다. 자동차제조업(-31.8%), 철로·선박·항공 등 운수설비 제조업(-28.2%), 컴퓨터, 통신 및 전자설비 제조업(-13.8%) 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 담배제조업만 각각 2.1%, 6.9% 올랐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중국 월별 산업생산 증감률
이날 함께 발표된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20.5% 감소했다. 이 역시 시장예상치(0.8%)와 12월 증가율(8.0%)을 모두 하회한다.

귀금속·보석(-41.1%), 자동차(-37%), 가구(-33.5%), 의류(-30.9%), 건축자재(-30.5%), 가전(-30.0%) 등 여러 제품의 소비가 급감했다.

아울러 인프라 시설 투자를 포함한 1~2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4.5% 급감했다. 시장 예상치인 2.8%와 지난 12월 증가율 5.4%를 모두 밑돈다.

2월 도시 실업률도 6.2%로 높아졌다. 1월 실업률은 5.3%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산업생산을 비롯해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극적으로 붕괴’(dramatic collapse)했다고 전했다.

생산·소비지표가 도안 추락한 것은 1~2월 중국 내 기업들이 춘제(중국의 설)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으면서 실질적인 생산활동 자체가 멈춘 때문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폐렴 발병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시점이 지난해 12월31일이다. 이후 이 감염병은 중국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춘제 연휴를 맞아 인구 대 이동을 앞둔 중국 정부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1월23일 결국 우한 봉쇄령을 내렸다. 이후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교통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인력 이동은 물론 제품생산을 위한 자재 등을 이송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앞서 발표된 1~2월 중국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17% 급감해 70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소비도 급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31만대로 작년 동월보다 79.1%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22만400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7%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중국 1~2월 경제 지표
◇中 “단기적 영향…3월 지표 명확히 호전될 것”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세계 제조업의 29%를 담당하는 중국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고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딜로이트그룹은 “중국의 생산 차질은 경기 둔화를 넘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나라 국내총생산(GDP)도 줄어들 수 있다”며 “중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하는 양이 20% 줄어들면 한국 GDP가 0.37%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은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다. 무디스는 최근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2%에서 4.8%로 낮췄다. 5% 성장도 어렵다고 본 것이다.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문화대혁명 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종합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을 -1%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3월 들어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GDP)는 3월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 1분기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3월이 40%이고, 나머지 1~2월은 60%다”라며 2월 중하순부터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한 만큼 3월에는 지표가 명확히 호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한 “코로나19가 경제 운용이 큰 충격을 준건 사실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것이고 외부적인 요인일 뿐”이라며 “이것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본적인 면을 바꾸진 못한다”고 자신했다.

2월 29일까지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 기업(연매출 2000만위안 이상) 조업재개율은 95%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3월말이면 중대형 기업의 조업재개율이 90.8%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이 조업을 재개했다는 것일 뿐 이것이 정상화가 됐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직원들이 복귀하고, 생산이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하향 조정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해 발전 목표가 얼마인지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결정된다”며 “목표가 세워진다면 모든 인민들은 이 목표에 맞춰 열심히 일할 것이고, 이 목표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정훈 이데일리 기자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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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7일)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17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개학 연기 방안을 논의한 뒤 이어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 등과 논의 끝에 각급 학교 개학을 추가로 2주 정도 더 미루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추가 연기 기간은 2주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학사일정 차질 우려에도 개학을 추가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현재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자칫 학교가 확산의 고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권도 개학 추가 연기 방안에 힘을 싣고 있고 개학 추가 연기를 원하는 여론도 높은 점이 반영된 분위기입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각급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달 23일로 2주 더 미룬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2주 추가 연기조치가 내려지면 개학은 다음 달 6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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