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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코로나 빗겨간 주택부문 성장세 주목…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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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20-05-11 16:16 조회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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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택부문 성장을 발판 삼아 상승세를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10%(1000원) 상향 조정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781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주택 외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의 매출 감소로 다소 부진했지만 건설 부문 원가율 개선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에도 성장세가 뚜렷한 주택부문 호조는 눈여겨볼 요소다. 코오롱글로벌의 이달 현재 신규수주 금액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3조원의 37%를 달성했다. 기존 착공 물량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주택 매출 성장이 담보된 가운데 올해도 8525가구 규모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증가, 투자 여력 확대는 수익성 위주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며 “불안한 외부 환경에도 코오롱글로벌은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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