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LECTION EARLY VO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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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병훈 작성일20-10-13 20:44 조회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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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voting begins in Georgia for US Presidential election
Poll worker Joan Edgar shouts instructions to voters in a long line through the parking lot as the first day of early voting gets underway on at the Mountain Park Activity Building in Stone Mountain, Georgia, USA, 12 October 2020. EPA/ATLANTA JOURNAL CONSTITUTION / JOHN AMIS EDITORIAL USE ONLY/NO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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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voting begins in Georgia for US Presidential election
Poll worker Joan Edgar shouts instructions to voters in a long line through the parking lot as the first day of early voting gets underway on at the Mountain Park Activity Building in Stone Mountain, Georgia, USA, 12 October 2020. EPA/ATLANTA JOURNAL CONSTITUTION / JOHN AMIS EDITORIAL USE ONLY/NO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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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이틀째 옵티머스·라임 의혹 공방
野 공개한 옵티머스 녹취록
"이헌재와 친분…로비 도와줘"
청와대 감찰 통한 압박 의혹에
尹금감원장 "전혀 사실 아냐"
남동발전, 옵티머스와 회동 뒤
4500억 태국투자 추진 정황도
◆ 국정감사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국정감사에서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건이 연일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청와대가 개입한 권력형 게이트로 간주하고 총공세를 이어간 반면 여당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이어 이날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서 옵티머스의 금융감독기관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금감원의 옵티머스 사건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 녹취록에는 양 전 회장이 2017년 11월 9일 김 대표에게 금감원이 우회적으로 일을 처리해준다는 보고를 받은 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의 친분을 나타내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양 전 회장은 "이 장관(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월요일 4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괜히 부탁할 필요가 없잖아. 사정 봐 가면서 하면 되겠네"라고 김 대표에게 말했다. 또 다른 녹취 파일에서 양 전 회장은 "다음주에 금융감독원에 가는데 거기서 'VIP 대접' 해준다고 차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라며 자신의 비서에게 김 대표 차 번호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녹취록에 따르면 양 전 회장과 이 전 부총리가 친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VIP 대접까지 해주면서 도와준 정황이 나온다"며 "대한민국의 금융검찰인 금감원이 본연의 역할을 뒤로한 채 옵티머스와 깊은 유착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의심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여기에 나온 것을 갖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청와대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감독 업무 수행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 때문에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윤 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답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감찰을 나온 것이 금감원 조사에 부담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옵티머스 관련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옵티머스 내부 문건(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된 문건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와 관련한 상시 감시 체계에 한계가 있다. 금감원이 갖고 있는 인력과 수단, 말하자면 칼이 날카롭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증권사와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인 한국전력, 마사회 등 공공기관 대표자들은 여권이나 청와대 등 별도의 외압은 없었다고 답했다.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처였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를 누군가에게 추천받은 것이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나 이헌재 전 부총리와의 연루 여부 질문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지시받은 적이) 없다"며 "김 회장은 공적자금위원회 소속으로 옛날 우리투자증권 시절 처음 봤고, 현재는 최고경영자(CEO)와 회장 간 관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총리도 우리투자증권 시절 우연히 만난 뒤 직접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재현 대표에 대해서는 서울대 AMP 동기를 통해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로비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양 전 회장은 모르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옵티머스 대표와 만난 뒤 2주 만에 총 4500억원 규모 태국 바이오매스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남동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김재현 대표와 남동발전 관계자는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관련 업무협의'를 위해 서울 옵티머스 사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난 지 약 2주 만인 3월 31일 남동발전은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업 추진이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의원은 "사업이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3월 말 투자심의위 적격 판정 이후 9월 남동발전은 태국 현지 개발사인 우드플러스와 사업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1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윤원섭 기자 / 박인혜 기자 / 진영태 기자 /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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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옵티머스와 회동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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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국정감사에서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건이 연일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청와대가 개입한 권력형 게이트로 간주하고 총공세를 이어간 반면 여당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이어 이날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서 옵티머스의 금융감독기관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금감원의 옵티머스 사건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 녹취록에는 양 전 회장이 2017년 11월 9일 김 대표에게 금감원이 우회적으로 일을 처리해준다는 보고를 받은 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의 친분을 나타내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양 전 회장은 "이 장관(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월요일 4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괜히 부탁할 필요가 없잖아. 사정 봐 가면서 하면 되겠네"라고 김 대표에게 말했다. 또 다른 녹취 파일에서 양 전 회장은 "다음주에 금융감독원에 가는데 거기서 'VIP 대접' 해준다고 차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라며 자신의 비서에게 김 대표 차 번호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녹취록에 따르면 양 전 회장과 이 전 부총리가 친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VIP 대접까지 해주면서 도와준 정황이 나온다"며 "대한민국의 금융검찰인 금감원이 본연의 역할을 뒤로한 채 옵티머스와 깊은 유착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의심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여기에 나온 것을 갖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청와대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감독 업무 수행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 때문에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윤 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답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감찰을 나온 것이 금감원 조사에 부담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옵티머스 관련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옵티머스 내부 문건(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된 문건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와 관련한 상시 감시 체계에 한계가 있다. 금감원이 갖고 있는 인력과 수단, 말하자면 칼이 날카롭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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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처였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를 누군가에게 추천받은 것이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나 이헌재 전 부총리와의 연루 여부 질문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지시받은 적이) 없다"며 "김 회장은 공적자금위원회 소속으로 옛날 우리투자증권 시절 처음 봤고, 현재는 최고경영자(CEO)와 회장 간 관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총리도 우리투자증권 시절 우연히 만난 뒤 직접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재현 대표에 대해서는 서울대 AMP 동기를 통해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로비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양 전 회장은 모르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옵티머스 대표와 만난 뒤 2주 만에 총 4500억원 규모 태국 바이오매스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남동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김재현 대표와 남동발전 관계자는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관련 업무협의'를 위해 서울 옵티머스 사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난 지 약 2주 만인 3월 31일 남동발전은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업 추진이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의원은 "사업이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3월 말 투자심의위 적격 판정 이후 9월 남동발전은 태국 현지 개발사인 우드플러스와 사업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1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윤원섭 기자 / 박인혜 기자 / 진영태 기자 /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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