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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한국타이어 장남 조현식, 법정서 "형제자매간 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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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살어 작성일20-10-24 05:30 조회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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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가운데)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업무상 횡령 혐의 항소 공판을 마치고 법률대리인(왼쪽)과 함께 법원을 나서고 있다. /장병문 기자

조양래 회장 건강 상태 및 형제간 경영권 분쟁 질문에 '침묵 일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출두한 법정에서 '형제자매간 정'을 강조한 모순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한국타이어 일가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이 부친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차남 승계'에 반발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면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앞서 조현식 부회장은 누나 조희원 씨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1억1000만 원 가량의 인건비를 지급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아 왔다. 재판부는 1심에서 조현식 부회장에게 징역 1년,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조현식 부회장이 항소하며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현식 부회장은 2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업무상 횡령 항소 공판에 법률대리인과 함께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조현식 부회장은 검찰과 변호인의 발언의 후 최후 진술 기회를 준 재판부에게 "형제자매간의 사적인 정에 이끌려 실수했다"고 운을 뗏다.

그는 이어 "재판을 기다리면서 기업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준법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기회를 주면 법에 어긋나는 일 없도록 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현식 부회장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동생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부친의 지분을 모두 승계받으며 한국타이어 일가 후계 구도에서 사실상 밀려났기 때문이다. 조현식 부회장은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조양래 회장의 지분 승계에 대해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것에 동참 의사를 표하면서 형제간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현식 부회장은 지난 8월 입장문을 통해 조양래 회장의 주식 성년후견 개시 심판에 '참가인'으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년후견 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

조현식 부회장은 입장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부친의 성년후견 심판 절차에 가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다"며 "부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주변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일련의 결정들이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제공된 사실과 다른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조현식 부회장(가운데)은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부친인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왼쪽)을 상대로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에 지난 6일 '참가인' 자격 참여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오른쪽)과 경영권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팩트 DB

그러나 이날 재판 후 조현식 부회장은 침묵을 유지했다. 현직 회장인 부친을 부회장으로써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기 때문에 실제 조양래 회장의 건강 상태가 어떻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률대리인과 수행원의 보호를 받으면서 법정을 걸어 나갔다.

조양래 회장이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에 대한 생각이나 이날 공판에 대한 소견을 밝혀달라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조현식 부회장의 법률대리인은 "그룹 차원에서 답변할 사안이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조현식 부회장의 이날 업무상 횡령 공판에서 검찰은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에 어울리지 않게 가족을 위해 글로벌 상장사의 자금이 유출됐다. 범행동기가 충분하며 일반적인 가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조현식 부회장 측 변호인은 "불치병에 걸린 누이의 아들 치료를 돕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횡령 범죄로 보기 어렵다. 회사 차원에서도 반환 조치가 이뤄졌고 누이도 퇴사처리됐다.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이력도 없고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참작하면 원심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벌금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상황이다. 재판부는 다음 달 조현식 부회장의 항소심 공판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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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하면 정상 항체 반응 50% 미만으로 생성
"잘 자야 코로나19 예방, 독감 접종 효과 높인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예방접종 효과를 높이는데 숙면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감 바이러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 1주일 전부터 숙면을 취하고 접종 후 30분가량 병원에 머무르며 관찰을 받는다면 백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수면 전문가인 매튜 워커 미국 버클리대학교 신경과학 및 심리학 교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전 일주일 동안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인 항체 생성이 50% 미만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백신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지난 2002년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및 2020년 ‘행동의학 국제저널(IJBM)’에 게재한 연구에서 백신 접종 전 밤에 숙면하는 것이 백신 효능에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면은 감염병과 싸우는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이 자는 동안 몸의 세포가 스스로 회복하기 때문이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면역력은 독감 예방접종뿐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커 교수는 “수면과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동일한 관계가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해당 관계가 확인된다면 그것이 ‘게임체인저(국면전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커 교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10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며 “기분변화, 편집증, 우울증, 고혈압, 면역약화, 체중증가 및 성욕저하 등 다양한 건강상태가 수면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암, 치매, 당뇨병,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일 경우 리노바이러스 또는 감기에 감염될 확률이 3배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또 밤에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폐렴에 걸릴 확률이 70%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영국에서 공무원 1만3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수면권장량보다 적게 잠을 자는 사람들은 조기사망 위험이 약 2배나 높았다. 수면시간을 7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였을 경우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

박한나 (pbl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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