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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사진관] 버리고 간 '양심'... 쓰레기로 얼룩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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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병훈 작성일20-06-30 20:25 조회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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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어디에?' 주말인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의 한 해변에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오래 방치된채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인천=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인천=임영무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 해마다 그렇듯이 해변과 그 주변 일대는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는다.

지난 주말인 27일 인천의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두 곳 인근의 해변도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지만 이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쓰레기 처리에 있어서도 여전히 미숙한 시민의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천 내 해수욕장이 7월1일 부터 순차적 개장을 앞둔 가운데 해변가에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다.

하나둘 쌓이기 시작한 해변의 쓰레기들이 한켠에 가득하다.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약 5분정도 떨어진 곳의 한 아담한 해변. 띄엄띄엄 자리를 한 텐트들 너머로 물 빠진 갯벌에는 즐거운 가족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피서객들이 즐기고 있는 텐트 주변은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이 뛰노는 해변 곳곳에도 먹다 버린 음식물 포장지와 술병들이 나뒹굴고 검게 탄 폭죽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굶주린 갈매기떼는 사람들이 버리고간 음식물 쓰레기를 뒤적였다. 해변은 물론 한켠에 모아 놓은 쓰레기들은 마치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했다.

쓰레기 더미에는 의자, 베게, 유모차 등의 생활 재활용품도 보였다. 심지어 버려진 타지역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도 가득했다. 이곳을 찾은 한 피서객은 쌓인 쓰레기를 보자 "여기는 온통 쓰레기네... 다른데로 가자" 하고 바로 발길을 돌렸다.

취재진은 해변 쓰레기가 며칠 사이 처리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8일 한차례 더 방문해 확인했다. 하지만 해변의 쓰레기는 점점 더 쌓이고 있었고 주변의 상황은 더 안 좋은 모습이었다.

한 어린이가 쓰레기로 잔뜩 쌓인 해변을 걷고 있다.

쓰레기숲 주변에 텐트를 치고 더위를 피하는 피서객들.

생활쓰레기가 담긴 고양시의 쓰레기 봉투가 풀숲에 버려져 있다.

버려진 쓰레기 사이에서 먹이를 찾는 갈매기.

갈매기 배 속은 오늘도 쓰레기로 채워지고...

'쓰레기도... 추억도... 모두 가져가주세요~'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휴양지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인근의 유명 해수욕장들은 관할구청이 청소인력을 배치해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대적으로 피서객이 적은 이곳은 쓰레기 투기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무단 투기된 쓰레기 위로 또 쓰레기가 쌓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해변에서 만난 지역 주민은 "바로 옆 을왕리는 수거를 잘해가는데 여기는 신경을 거의 안쓴다. 앞으로 사람들이 더 올텐데 언제 치워줄지 답답하다"며 "재밌게 놀았으면 깨끗히 치우는 것이 당연한데 사람들 양심이 너무 없다"며 관할 구청의 안일함과 일부 피서객들의 몰지각한 행태를 지적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해변에도 쓰레기가 가득하다.

피서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쓰레기.

가져온 쓰레기 반드시 되가져 가는 선진 시민이 됩시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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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내 프로젝트로 첫 발
노하우 발판삼아 스타트업 성장
청소연구소·비토도 '카카오 가족'

[서울경제]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 혁신을 가져온 ‘당근마켓’, 잔뜩 쌓여 있는 집안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청소연구소’, 통화 녹음 내용을 메신저 채팅 모양으로 바꿔주는 리턴제로의 ‘비토’, 남의 집 거실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서비스 ‘남의집 프로젝트’. 이 모든 서비스의 시작에는 ‘카카오(035720)’가 숨어 있다. 모두 카카오 출신 창업가들이 사내 프로젝트나 문화·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스타트업들이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카카오 재직 당시 있던 카카오 내부 중고거래 게시판에서 시작됐고 청소연구소는 연현주 대표가 카카오 신규사업 개발팀에서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를 기획하다가 무산되자 퇴사 후 창업하면서 출발했다. 리턴제로와 남의집 프로젝트도 각각 이참솔 대표와 김성용 대표가 카카오 재직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탄생한 것이다.

‘카카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문화는 바로 구성원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영어이름’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브라이언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각각 메이슨과 션이다. 카카오에서 시작된 4곳의 스타트업 모두 영어이름이나 닉네임을 쓰고 있다. 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영어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경력이나 연차·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의견을 제기하고 토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주요 이슈나 공유하고 싶은 노하우가 있을 때 ‘T500(목요일 오후5시에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이나 ‘오픈톡’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고 의견을 나눈다.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은 스타트업에도 그대로 전수됐다. 당근마켓은 한 달에 한 번 전 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리턴제로, 청소연구소, 남의집 프로젝트도 모두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기적인 자리를 만들고 있다.


대표들이 카카오에서 경험한 업무방식도 그대로 이어졌다. 청소연구소에서는 카카오의 협업 툴인 ‘아지트’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과 많이 닮았다. 김성용 대표는 “카카오는 서비스 준비단계에서 ‘과연 이것이 이용자들에게 가치가 있을까’라는 ‘가설검증’을 한다”면서 “이 같은 사고방식은 남의집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도 똑같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당근마켓에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3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수차례 추가로 투자하기도 했다. 청소연구소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2017년 10억원, 2018년 25억원(옐로우독 공동투자)을 투자받았고 리턴제로는 올 4월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5억원을 투자받았다. 남의집도 지난해 3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김성용 대표는 “카카오에서 일할 때 ‘카카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 창업을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실제 창업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입사한다”며 “카카오의 기업문화가 다양한 창업들을 통해 점점 전파되고,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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