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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눈 내리는 겨울밤…최저 영하 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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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도신 작성일19-12-04 22:29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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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한파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saeromli@tf.co.kr 사진기획부 photo@tf.co.kr

경기 남부·충청 북부에1~5cm 적설량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4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서울과 경기 북부는 새벽에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 충청 북부는 1~5cm,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 내륙은 1cm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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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회담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며 파트너"라면서 "지난 100년 동안 없었던 변화에 처한 이웃들 간에는 왕래를 강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시종 일관되게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시행하고 나라가 크든 작든 모두 평등한 것을 강조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주장한다"면서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괴롭히는 것을 반대하고,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자를 괴롭히는 것에 반대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의 내정간섭에도 반대한다"고 밝힌 뒤, "현재 세계의 안정과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은 일방주의가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패권주의 행위가 국제관계 규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국제법을 기초로 하는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WTO를 초석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를 굳건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그간 양국관계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중 정상과 고위급교류의 활성화 방안, 경제·환경·문화·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증진 구상과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중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회담에서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2016년 사드배치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내리는 등 한중 관계가 악화한 뒤 이뤄지는 왕 부장의 첫 방한이어서 한한령 해제 조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 외교부장은 오늘(4일)부터 이틀 간 한국에 머물며 강경화 장관과 만찬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내일은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의 정재계 인사 10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가질 것으로알려졌습니다.

왕 부장의 방한은 한국의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이 불거진 이후 4년 8개월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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