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이냐 교체냐‥막 오른 KB금융 CEO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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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솔린 작성일20-10-07 05:58 조회2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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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행추위, 계열사 대추위 가동
핵심 계열사 다수 올해 임기 만료 앞둬 대규모 이동 예상[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금융의 계열사 CEO 인선 작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KB금융그룹의 중추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20일로 끝난다. KB국민카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주력 계열사들의 대표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오는 15일을 전후해 KB국민은행장 인선을 위한 행추위(행장추천위원회)가 결성된다. 행추위에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진 전원이 참석하는 형태가 된다. 행추위원장은 이들 사외이사 중에서 한 명이 선임돼 한달여 동안 새 국민은행 인선 과정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대추위(계열사대표이사추진위원회)도 구성돼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 작업에 들어간다. 대추위는 상시 운영기구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김경호, 권선주 이사와 허인 국민은행장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가장 주목받는 자리는 역시 KB국민은행장 자리다. 허인 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KB금융그룹 내 포스트 윤종규 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의 중추가 KB국민은행인만큼 은행장 자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불문율까지 있다.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주자로는 허 행장이 꼽힌다.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윤종규 회장에 이어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보냈다. 지난해에는 1년 연임까지 했다. 올해로 3년 임기를 마쳤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다른 계열사 대표나 금융지주 내 요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KB금융그룹내 지주사에 부회장과 사장직 부활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장에 비견될 수 있는 그룹내 2인자 자리를 만들어 ‘포스트 윤종규’를 위한 경쟁 구도를 만들자는 취지다. 현재 KB금융지주에는 각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만 있다.
국민은행 내부적으로는 허 행장의 연임을 더 반기는 눈치다. 해외금리연계파생상품(DLF) 사태 등을 잘 피해 간 공로가 크고 향후 국민은행 내부 조직 변화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우려되는 와중에 리더를 바꾸는 게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에서 신규 은행장 공모를 받고 추린 인원을 대상으로 행추위가 후보자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중순부터 행추위가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보다 한달 늦은 12월 31일까지가 임기다.
금융 업계에서는 올해말 대규모 CEO 이동이 단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사태라는 특수 상황이 있어 소폭의 인사 이동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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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행추위, 계열사 대추위 가동
핵심 계열사 다수 올해 임기 만료 앞둬 대규모 이동 예상[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금융의 계열사 CEO 인선 작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KB금융그룹의 중추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20일로 끝난다. KB국민카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주력 계열사들의 대표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오는 15일을 전후해 KB국민은행장 인선을 위한 행추위(행장추천위원회)가 결성된다. 행추위에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진 전원이 참석하는 형태가 된다. 행추위원장은 이들 사외이사 중에서 한 명이 선임돼 한달여 동안 새 국민은행 인선 과정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대추위(계열사대표이사추진위원회)도 구성돼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 작업에 들어간다. 대추위는 상시 운영기구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김경호, 권선주 이사와 허인 국민은행장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가장 주목받는 자리는 역시 KB국민은행장 자리다. 허인 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KB금융그룹 내 포스트 윤종규 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의 중추가 KB국민은행인만큼 은행장 자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불문율까지 있다.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주자로는 허 행장이 꼽힌다.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윤종규 회장에 이어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보냈다. 지난해에는 1년 연임까지 했다. 올해로 3년 임기를 마쳤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다른 계열사 대표나 금융지주 내 요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KB금융그룹내 지주사에 부회장과 사장직 부활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장에 비견될 수 있는 그룹내 2인자 자리를 만들어 ‘포스트 윤종규’를 위한 경쟁 구도를 만들자는 취지다. 현재 KB금융지주에는 각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만 있다.
국민은행 내부적으로는 허 행장의 연임을 더 반기는 눈치다. 해외금리연계파생상품(DLF) 사태 등을 잘 피해 간 공로가 크고 향후 국민은행 내부 조직 변화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우려되는 와중에 리더를 바꾸는 게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에서 신규 은행장 공모를 받고 추린 인원을 대상으로 행추위가 후보자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중순부터 행추위가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보다 한달 늦은 12월 31일까지가 임기다.
금융 업계에서는 올해말 대규모 CEO 이동이 단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사태라는 특수 상황이 있어 소폭의 인사 이동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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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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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Open tennis tournament at Roland Garros
Diego Schwartzman of Argentina in action against Dominic Thiem of Austria during their men?s quarter final match during the French Open tennis tournament at Roland ?Garros in Paris, France, 06 October 2020. EPA/YOAN VA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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