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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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5일)

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급하는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자 수가 역대 최저로 떨어짐. 신청자 수가 줄었다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변수와 폭등하는 집값에 따른 주거비 부담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결혼, 출산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됨.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3일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대통령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개한 4분가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몸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며 "내가 받은 치료법은 기적과 같다"고 회복을 자신. 이어 "곧 돌아가 선거운동을 완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3. 오는 7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이 무산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깜짝 정상회담을 의미하는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지게 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여파가 한반도 외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4. 여당 지도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요트 구매 목적 출국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고 질타. 강 장관은 "송구하다"며 사과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논란에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여권이 또 한번 여론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5. 코로나19발(發) 플라스틱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포장·배달용기, 물티슈 등 플라스틱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폐기물 대란 우려가 높아.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단독주택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폐비닐은 11% 늘어.

6.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황을 명분으로 삼아 상가 임대인을 옥죄는 법안이 속속 발의.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가 임대차 시장을 마비시킬 수 있는 포퓰리즘적 법안들"이라고 우려.

7.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악화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LG디스플레이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서 드디어 실질적 성과를 보게 됨.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인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OLED 매출이 LCD 매출 비중을 올해 처음으로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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