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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합류설 해프닝 김경율 "시민단체의 청와대 진출은?"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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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도신 작성일20-10-06 04:25 조회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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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설 뜨자 친문 강성지지층 비난 여론
김경율 "국민의힘 합류설은 오보" 해명
시민단체 인사의 청와대·민주당 진출 역공도
"민주당이 진보? 사람 웃겨 죽이려고 하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해명했다.ⓒ뉴시스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해명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합류설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이를 비판하던 친문 강성지지층을 향해 "시민단체 출신들이 정부, 청와대 등등 무시로 드나들 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일침을 날렸다.

5일 김 대표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합류설을 부인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별다른 언급을 안 하려고 했다"며 "자꾸 기사가 여러 매체로 재생산 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과 내후년 대선에 조직 내 젊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자문특위를 구성했고, 여기에 김 대표가 비공식 자문 역할로 합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친문 강성 지지층은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 한 자리 차지하기 위해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라는 의미였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진씨(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들어가서 비례를 받겠지"라며 "뒤에서 얼마나 짝짝꿍 했을지 끔직한 사람들"이라는 댓글도 달았다.

김 대표는 반대 측면에서 같은 논리로 맞받았다. 정부와 기관을 감시해야할 시민단체들이 실은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 한 자리 차지하기 위해 보수야당을 비판해왔던 것이냐는 게 요지다. 시민단체 본연의 기능을 훼손한 것은 오히려 정부여당과 그 지지층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뭐가 다른가. 정권 초기 개혁을 표방했을 때야 그렇다고 쳐도 지금 둘의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며 "비리가 드러나도 외면하는 것과 아예 국가에서 견제감시 기능을 제거하려는 것. 곧 파렴치함이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사회에서 정부로 갔다가(여기까지는 용인 가능), 다시 시민사회로 왔다가(개인적으로 용납불가), 다시 현 정부에서 또 기어들어간 것도 본 적이 있다"며 "최근에는 당과 시민사회를 겸업하는 선수도 봤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애국 국민의힘은 매국? 민주당이 진보? 무슨 사람 웃겨 죽이려는 견수작"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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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추석 연휴가 끝나고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앞 횡단보도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내륙 일부 지역, 남부 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쌀쌀하겠고, 중부 내륙은 5도 안팎으로 더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의 분포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겠다.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남해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는 이날 새벽까지, 제주 해상은 오후까지 초속 8∼18m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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