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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꾸준한 실행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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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동 작성일19-11-15 04:00 조회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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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대 < 에스넷그룹 회장 hyodae@snetsystems.co.kr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영화 ‘매트릭스’ 모피어스의 대사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실행’이다. 아는 것은 생각이고 걷는 것은 실행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일을 실행에 옮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실행의 유무는 ‘몽상가’와 ‘전문가’의 차이를 만든다. 실행을 통해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깔깔거리며 웃었는데 며칠 지나니 무엇을 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하루이틀 내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어떨까? 전해 들은 내용을 직접 이야기해 보면 오래 기억되고 자기 것이 된다. 위대한 작곡가도 영감이 떠오른 뒤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작곡하면서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실천이 중요한 이유다.

자문해 나에게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얻었다면 가르쳐준 대로 해보자.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결론에 도달했는지 생각하는 방식과 일의 추진 요령까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조율이라는 지혜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꾸준한 실천이다. 대개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날 때가 많다. 습관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행한다면 확연하게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1989년 귀국해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했을 때다. 이때는 회식자리에서 노래 부를 일이 많았다. 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다. 음치에다 박치이기도 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결국 피아노 학원을 찾아 발성연습을 하고 10년 동안 ‘만남’과 ‘부산갈매기’ 두 노래만 불렀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는 아웃사이더의 랩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요즘은 10년을 목표로 1주일에 1시간 일본어 회화를 배우고 있다. 이제 현지 가이드 없이도 간단한 회화가 가능해졌고 아마 3년 뒤에는 훨씬 더 익숙해지리라 믿는다. 습관처럼 꾸준히 행한다면 어제보다 나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행 과정에서 오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 처음엔 실패하더라도 계속하다 보면 새로운 것을 배워 전진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달리다 넘어져본 사람이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 하지 않았나. 꾸준히 배우고 실행하면 달성하지 못할 목표는 없을 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 시장에서 값비싼 나를 만드는 평범한 묘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이젠 ‘하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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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종단 민관협의회 출범 18개월 만에 자살예방 표준 매뉴얼 보급 발판 마련‘종교계 자살예방을 위한 지침서 출간기념회’ 참석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지침서를 손에 들고 자살예방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대한민국 종교계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목소리로 외쳤다.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 모인 6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대표와 관계자들의 손에는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가 들려 있었다. 지난해 5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종교계 전체에 자살예방 매뉴얼을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14일 열린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출간기념회’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6대 종단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민관협의회 대표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종단별 각 1권으로 출간된 지침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기본 이해,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을 돕는 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 종단별 자살예방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생명존중에 대한 각 종단의 교리적 특성이 반영됐으며 기독교편에서는 ‘생명존중 의식 함양 설교 예시문’이 수록돼 목회자들이 설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에서 자살의 경고신호를 확인하는 법, 자살 위험 정도에 따른 대처, 자살 위기자의 주변인으로서 피해야 할 행동 등 실질적인 대응방법을 쉽게 풀어냈다. 사회적 파급력이 큰 유명인의 자살과 그에 따른 모방 자살, 자살유가족의 재사회화와 회복 등에 대한 조언도 포함됐다. 자살 사고 이후 위기관리, 장례절차, 애도 과정 지원 등 종교시설 책임자로서의 역할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하상훈 민관협의회 운영지원단장은 “정부의 노력과 정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생명존중을 기본 사상으로 하는 종교계가 협력할 때 비로소 자살예방 활동이 실효성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목회자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종교 지도자들이 자살위험에 처한 분들을 발견하고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진다면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민관협의회 운영지원단은 종단별로 지침서를 보급하고 향후 지침서 내용을 강의안, 영상 콘텐츠 등 교육 자료로 제작해 자살예방 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침서가 필요한 기관이나 교회는 운영지원단에 요청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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