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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가격 하락에 갤럭시S20 가격 80% 할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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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곡달사 작성일20-09-26 06:14 조회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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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갤럭시S20 FE를 공개한 이후 업계의 관심이 해당 모델로 몰리고 있다. 다수의 외신 등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출고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와 성능 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기존 갤럭시S20에 사용되었던 스냅드래곤865 칩 셋, 6.5인치 디스플레이, 120Hz의 화면 주사율, 4,500mAh의 배터리 등이 채용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갤럭시S20 FE 또한 ‘FE’라는 명칭이 붙었던 갤럭시노트 FE와 같이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내달 6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현재 많은 대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해당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출고 가격 인하와 공시 지원금 인상 등이 단행된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다”고 전했다. 갤럭시S20 FE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하는 모델이라는 추측 또한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20 FE의 색상 또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디자인 및 색상 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제품은 라벤더, 민트, 네이비, 오렌지, 화이트, 레드 등 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 오렌지 색상의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의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블루폰’에서는 연일 무료 판매 모델이 다채롭게 선보여지고 있어 소비층의 구매 욕구가 자극되고 있다. 당초 구형 모델에 대한 ‘공짜폰’ 행사가 진행되었으나, 가격 인하 폭이 빠르게 확대되며 현재 상반기 출시된 모델까지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LG전자의 LG벨벳이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에 방점을 둔 해당 스마트폰은 무료 판매 대열에 합류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 삼성 정품 무선 살균 충전 거치대를 지급하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30%까지 몸값을 낮추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가격 인하 프로모션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블루폰’ 관계자는 “갤럭시S20은 20만원대, 갤럭시S20 울트라는 20만원대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갤럭시S20은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LG유플러스에서 공시 지원금을 60만원까지 인상한 여파로 ‘특가’ 행사가 시작되었다”고 덧붙혔다. 이러한 행사 모델은 극소량의 재고가 남아있어 구매를 희망할 경우 빠른 신청 접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블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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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北 사과'에 긍정적 평가 쏟아내
北, 전통문서 우리 軍에 유감 표명
각종 합의 파기해놓곤 신뢰·존중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사진). ⓒ노동신문북한이 우리 국민을 해상에서 총살하고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데 대해 통일전선부(통전부)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부·여당은 해당 통지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적 사과 표명이 담겨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북한이 우리 군에 유감을 표한 점 등을 감안하면 '적반하장'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25일 북한 통전부가 국정원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한 통지문에는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겨있다. 북측은 "북남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정부·여당은 '이례적'이라 평가하며 "미안하다는 표현을 두 번씩이나 사용했다(이인영)"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흐른다(이낙연)" 등의 긍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연락선 일방적으로 끊어놓고
"왜 해명 요구 안 했나"


북한은 김 위원장의 입장을 전하는 한편, 우리 군 당국이 '일방적 억측'을 바탕으로 비난 성명을 쏟아냈다며 유감을 표했다.

통전부는 남측 군부가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 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등과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깊은 표현들을 골라 썼다"며 "커다란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우리 군이 북측에 사건 경위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도 높은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고 꼬집은 것이다.

문제는 북측이 제 손으로 남북 간 연락선을 모두 차단해놓고 '왜 연락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대남 대적사업에 시동을 건 북한은 첫 번째 조치로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차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정부는 '공식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연락을 취하기 어려웠던 상황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통일부는 전날 이번 총살 사건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가 없고, 북측에 연락을 취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었다.

북측은 우리 군이 '우회로'를 통해 입장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언론에 공개하기 전인 지난 23일 오후, 유엔사령부를 통해 사건 경위를 묻는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국방부가 이날 오전까지도 북측이 전통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북한의 유감 표명은 적반하장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연평도 해상에서 기동훈련중인 해군 고속정(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연락사무소 폭파·군사합의 파기 해놓고
"南北, 최근 신뢰·존중 관계 쌓아와"


북측은 통지문에서 '남북이 적게나마 신뢰와 존중을 쌓아왔다'고도 했다. 하지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며 남북 간 합의를 잇따라 휴짓조각으로 만든 북한이 신뢰와 존중을 언급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통지문에 따르면 북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지도부는 이와 같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 대책을 강구할 데 대하여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 같은 언급을 한 데는 대남 대적사업과 별개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교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주 전 주고받은 친서 전문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사진) ⓒ평양사진공동취재단
"北 사과, 한 목소리로 질타·규탄한 결과"
"책임자 처벌·진상 규명 지속 요구해야"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사과 표명이 우리 국민들의 일치된 여론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신속한 유감표명을 이끌어낸 것은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 측 소행을 질타하고 규탄한 결과"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북측에 요구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은 △책임자 처벌 △명확한 진상 규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것은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사과 세 가지"라며 "북측이 던진 '공'을 떠안고 '남남논란'에 휩싸일 것이 아니라 일치단결된 여론으로 북측에 '공'을 던지고 남북관계를 주도하며 새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모습(자료사진). ⓒ 조선중앙통신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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