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진주역~국도3호 연결도로 29일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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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신진주역세권, 경남혁신도시 주변 교통편의 위해
개양오거리 교통분산 효과 기대

경남 진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부터 진주역~국도3호선 연결도로 2km 구간을 임시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혁신도시와 신진주역세권 주민들에게 원할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같은 시의 조치로 사천시와 남해군,하동군 등지에서 경남혁신도시와 진주시 상평동, 초장동 방면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 정체구간인 가좌동 개양오거리 일대 교통정체 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 도로를 임시개통하고 주변에 있는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 등 야외 공공시설도 임시 개방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명절 연휴기간 내 공원·녹지 개방과 진주역~국도 접속부 연결도로 임시 개통을 위한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신진주역세권은 진주시 대표 관문으로 추석 연휴기간에 지역 차량 소통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임시 개방하라”고 주문했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진주역이 확장, 이전함에 따라 이전지 주변을 목적 복합주거단지 96만 3202㎡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2018년 1지구를 준공했고, 2지구는 올해 말 준공 목표다.

신진주역세권은 진주의 남부지역 미개발지로 경남혁신도시, 경상대, 가좌2택지개발지구, 정촌일반산업단지,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신도시 개발 적지다. 남해고속도로와 국도2, 3호선, KTX 경전선 등도 갖춘 교통 요충지다.

시는 지역 관문인 신진주역세권을 문화·역사·관광·교통의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가 열리면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 실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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