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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당 사무총장 맡아 과방위원장 사임[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신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23.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회는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이원욱(3선·경기 화성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보궐 선거를 거친 결과 재석 178명 중 찬성 171명으로 이 의원을 신임 과방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과방위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되는 과학 기술과 ICT, 이른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를 밝힐 일을 선도해야할 것"이라며 "또한 언론개혁을 완수해야할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가장 막강한 권력은 언론이라고 했다. 언론은 이미 권력의 정점에 있다는 것을 모든 의원들이 아시고 계실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언론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대한민국 미래의 문제다.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혁명을 이끌고 언론개혁 완수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과방위원장이었던 박광온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아 당직과 겸직하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권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반발해 위원장 선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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