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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2030'을 잡아라…등돌린 '靑心' 되찾기 나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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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라설 작성일20-09-27 09:32 조회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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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청년 문제를 다룰 기구 출범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이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오른쪽 첫 번째는 김태년 원내대표. /이새롬 기자

청년 최고위원 제안에 '청년 소통 창구' 개설 예정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으로 2030 청년들의 여권 민심 이탈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에서 청년 소통 창구 신설 등 이들을 붙잡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전처럼 생색내기용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부터 최근 추 장관 아들 의혹까지 연달아 터져 나오는 '불공정'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청년층의 여당 지지율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조사 기간, 전국 유권자 2515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20대 청년층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6.6%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20대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34.9%)이 민주당(29.6%)을 7.4%포인트 앞질렀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20대의 여당 지지율이 낮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 때부터 계속 겹쳐왔던 게 추 장관 이슈로 재점화된 것"이라며 "청년층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아니기 때문에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심상찮은 청년 민심에 문 대통령은 '청년의 날'을 맞아 '공정'만 37번을 언급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1987년생 '청년 정치인'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에 대해 청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연설 자체가 잘 구성돼 있지만, 심장에 와닿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공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 '이대로 두면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청년 문제를 들고 나선 이는 이낙연 대표가 깜짝 발탁한 24세 박성민 최고위원이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껏 청년들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치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자리해왔다"며 민주당 내 각계각층의 청년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고 공개 제안했고, 이 대표는 곧바로 당에 "박 최고위원의 문제의식에 응답하는 해답을 이른 시일 내에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청년 기구 출범은 앞서 이 대표가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6일 "민주당과 저는 청년의 현실과 마음을 더 가까이 보고 들으며 헤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청년들 문제에 더 기민하게 대응하겠다. 그런 일을 도울 본격 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박 최고위원의 공개 제안은 이 대표와 사전 상의하지 않고 이뤄졌다. 박 최고위원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대표님과 (청년 소통 창구의 필요성에 대해)문제의식 정도는 공유했는데 미리 상의드린 건 아니었다. (대표님이 바로 답변하실 줄은) 몰랐다. 빨리 작업에 착수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껴 공개제안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에 24세 박성민 전 청년 대변인을 발탁하는 등 청년 문제 해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의 날(19일)을 맞아 박성민 최고위원(첫 번째)을 앞세워 입장하고 있는 이 대표. /이새롬 기자

이 대표의 뒷받침으로 관련 기구는 조만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박 최고위원은 "사실 제가 생각해오던 모델이나 방식이 있어서 당직자와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청년과 정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직접적인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는 국회의원들이 부를 때만 와서 말하는 시스템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청년을 만나는 날이라는 게 당에 고정적으로 있었으면 해서 이런 문제의식을 전달했고 실무진 측에서도 제 얘기를 듣고 논의했다. 이번 주쯤 정리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는) 정책 측면을 강화했지만 이번에는 소통 자체에 방점이 있다. 정책 부분은 이미 (당에서) 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대화가 전제되면 좋은 정책들이 나올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청년 기구도 일회성에 그치고 변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청년층 민심 이반이 눈에 띄게 나타나자 당·정·청은 지난해 5월 당에 청년미래기획단, 정부에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와대에 청년정책관실을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신설됐고,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출범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문 인사들이 대거 고용되며 취지와 달리 '친문 청년 스펙 퍼주기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청년 당사자인 박 최고위원이 그동안 당 주요 인사들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오고 있어 새로 출범할 기구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0대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 발언에 대해 "청년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YTN '출발 새아침'에서도 추 장관 아들 의혹 관련 민심과 동떨어졌다는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를 봐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동의한다. 정치권에서 국민들과 관련된 현안 다룰 때 사법적인 영역으로만 따지다 보면 국민 눈높이를 놓치기 쉽다"며 "다만 정치적 목적으로 이 사안을 지나치게 활용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의혹이 빨리 소명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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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하나님의 크신 사랑’ 15장(통 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7~12절

말씀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앞의 7절에 나오는 가르침인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라는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기도자가 지닌 목적성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대목입니다.

구약의 핵심 중 하나는 대접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전체를 집약한 것은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대접’(1~5계명)입니다. 제1계명은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이며 제2계명은 ‘너를 위해 우상을 만들지 말라’입니다. 제3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말라’입니다. 제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것입니다.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둘째는 ‘사람 대접’(6~10계명)입니다. ‘살인하지 말라’(6계명) ‘간음하지 말라’(7계명) ‘도둑질하지 말라’(8계명)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라’(9계명)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10계명)입니다.

십계명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대접하라는 의미인 셈이죠. 예수님의 가르침도 반드시 이 정신에 입각해 있습니다. 신자들은 이 원리에 따라 기도할 때 기도 응답을 받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했습니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골 3:22~25)

이익을 추구하는 세상살이에는 세 종류의 삶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통해 자기의 유익을 얻는 사람, 서로 적당히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사람, 계산하지 않고 그냥 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여주신 십자가 사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떤 계산도 없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기도를 응답받는 전제 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처럼 큰 사랑을 나누는 이가 진정 강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참된 부자요 참된 복자(福者)입니다. 더욱더 자주, 또 많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내는 성숙한 신앙을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오늘은 복된 주일입니다. 복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우리가 이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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