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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부터 ‘기생충’까지”…추석 5일 영화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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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라설 작성일20-09-30 19:43 조회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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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영화들이 대기 중이다.

△ 29일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국제수사’ 국내영화 3편, 동시 출격

이번 추석 연휴, 영화계는 대작 보다는 코미디·드라마·액션·스릴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왼쪽부터)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국제수사 포스터
연휴 전날인 29일 극장가에는 세 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드라마 ‘담보’(감독 강대규), 스릴러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코믹액션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다.

‘하모니’ 강대규 감독의 차기작인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코믹 스릴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외계 생명체 ‘언브레이커블’과 인간들의 사투를 그렸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장항준 감독이 시나리오를 맡았다. 배우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등이 출연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곽도원)의 현지 수사극이다. 배우 곽도원은 ‘국제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국제수사’는 당초 상반기 개봉을 확정지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룬 끝에 결국 추석에 개봉했다. 곽도원 외에 김대명,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30일에는 김정식 감독의 영화 ‘돌멩이’가 개봉한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다.

△ 집콕족 위한 추석 특선 영화 ‘풍성’

(왼쪽부터) 기생충,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방송사들도 추석 집콕족을 위해 다양한 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9월 30일 OCN Movies에서는 ‘쇼생크탈출’ ‘인셉션’ ‘테이큰2’ ‘마션’이 캐치온1에서는 ‘토이스토리4’ ‘라이온킹’(2019) ‘알라딘’(2019)이 방송된다. KBS2는 밤 11시 10분에 국내영화 ‘양자물리학’을 편성했다.

10월 1일 오전 10시 40분 채널A에서는 ‘개를 춤치는 완벽한 방법’이 방송된다. 오후 9시 MBC에서는 세종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천문’, 오후 9시 20분 KBS2에서는 권상우, 김희원이 출연한 범죄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나온다. 밤 11시 50분 SBS는 톰 크루즈가 출연한 액션 ‘나잇 앤 데이’를 편성했다.

10월 2일 MBC는 오전 9시 40분부터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감쪽같은 그녀’를 방송한다. 오후 8시 KBS2는 942만명 관객을 동원한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가 시청자와 만난다. 오후 8시 30분 SBS는 박서준, 안성기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사자’를 내보낸다. 오후 9시 5분 MBC에서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코코’가 방송된다.

10월 3일 SBS는 오후 4시에 코믹 영화 ‘내 안의 그놈’을 오후 8시 30분에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을 편성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tvN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TV 최초로 방영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0월 4일 오전 11시 50분, OCN Moves에서는 블랙펜서가 방송된다. 오후 10시 JTBC에서는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를 만난 뒤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돈’이 연휴 마지막날을 장식한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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