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공무원 총살 만행] 민주당도 '쇼크'…"반인륜적 행위,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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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준예 작성일20-09-25 08:41 조회2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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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종전선언' 호소 하루 만에 피격 사실 알려져
이낙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
송영길 "명백한 살인행위…책임자 처벌 요청"
반면, 당 일각선 정치 쟁점화 경계 목소리도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당대표실을 방문해 북한 해역 실종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고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북한이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를 해상에서 총살한 뒤 잔혹하게 불태운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론'이 부각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국방부로부터 사건의 구체적 경위 등을 보고 받은 뒤 "북한군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황희 국방위 민주당 간사, 박재민 국방부 차관, 합참 작전본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쟁 중인 군인들 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질러졌다.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살인행위"라며 "북측은 경위와 책임소재를 소상히 밝혀야 하고, 우리 당국도 북측에 공동 현장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도 "사실관계가 최우선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지 하루 만에 북한발(發) 초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을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북한의 지극히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인 사건"이라면서도 "대통령의 유엔 연설 때문에 이걸 공개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식의 정쟁으로 가는 게 참 안타까운 우리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연설은 23일 새벽 1시26분부터 16분동안 방송됐고, 15일 녹화해 18일에 유엔으로 이미 발송됐다"며 사건 발생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야당의 의혹을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적인 반응을 내놨지만, 여권에선 전날(23일)부터 군과 정보당국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각급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심야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책을 논의했다. 24일 오전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청와대에 모여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대한 북한의 총격 등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文 '종전선언' 호소 하루 만에 피격 사실 알려져
이낙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
송영길 "명백한 살인행위…책임자 처벌 요청"
반면, 당 일각선 정치 쟁점화 경계 목소리도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당대표실을 방문해 북한 해역 실종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고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북한이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를 해상에서 총살한 뒤 잔혹하게 불태운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론'이 부각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국방부로부터 사건의 구체적 경위 등을 보고 받은 뒤 "북한군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황희 국방위 민주당 간사, 박재민 국방부 차관, 합참 작전본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쟁 중인 군인들 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질러졌다.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살인행위"라며 "북측은 경위와 책임소재를 소상히 밝혀야 하고, 우리 당국도 북측에 공동 현장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도 "사실관계가 최우선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지 하루 만에 북한발(發) 초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을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북한의 지극히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인 사건"이라면서도 "대통령의 유엔 연설 때문에 이걸 공개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식의 정쟁으로 가는 게 참 안타까운 우리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연설은 23일 새벽 1시26분부터 16분동안 방송됐고, 15일 녹화해 18일에 유엔으로 이미 발송됐다"며 사건 발생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야당의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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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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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지난 6월 임명된 금융감독원 최성일 부원장이 23억4646만원, 김도인 부원장이 13억56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51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는 지난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임용된 이들이다.
최·김 부원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 가액보다 각각 5381만원, 1억3140만원 증가했다.
최 부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40.76㎡, 17억4400만원)와 장남 명의로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58.90㎡, 2억4000만원)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한 본인 명의로 2010년식 베라크루즈 300X(배기량 2959cc, 1021만원), 배우자 명의로 콘도미니엄 회원권(4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2억9163만원, 2억206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 2847만원, 4749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김도인 부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84.00㎡, 3억4100만원), 본인 명의의 2008년식 쏘나타2.0(2000cc, 374만원) 자동차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2억891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와 장남은 각각 6억8399만원, 2017만원을 보유했다. 또한 증권은 본인 명의로 1630만원, 배우자 명의로 23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 (뉴스1 DB) © News1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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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지난 6월 임명된 금융감독원 최성일 부원장이 23억4646만원, 김도인 부원장이 13억56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51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는 지난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임용된 이들이다.
최·김 부원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 가액보다 각각 5381만원, 1억3140만원 증가했다.
최 부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40.76㎡, 17억4400만원)와 장남 명의로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58.90㎡, 2억4000만원)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한 본인 명의로 2010년식 베라크루즈 300X(배기량 2959cc, 1021만원), 배우자 명의로 콘도미니엄 회원권(4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2억9163만원, 2억206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 2847만원, 4749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김도인 부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84.00㎡, 3억4100만원), 본인 명의의 2008년식 쏘나타2.0(2000cc, 374만원) 자동차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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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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