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주 대우경영회장 "대우그룹 재평가는 역사가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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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미현 작성일19-12-10 11:24 조회1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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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9일 향년 83세로 별세
"편안히 영면…장례 소박하게 치러달라"당부
10일 전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장병주 회장이 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뉴스1 주성호 기자
(수원=뉴스1) 주성호 기자,김상훈 기자 =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전 ㈜대우 사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와 관련해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한 재평가는 추후에 역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회장이 지난 토요일(7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가 전날 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에 들었다"면서 "고인이 뜻을 제대로 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그룹이 해체되기 전인 1999년말 지주사인 ㈜대우의 마지막 사장직을 지낸 인물로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2009년 뿔뿔이 흩어진 대우그룹의 전·현직 임직원들과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장 회장은 김 전 회장이 2018년 상반기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다가 그해 6월 귀국 후 아주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돼 11개월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례문화가 많이 바뀐 것을 감안해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유족들도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를 잘 치를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대우그룹이 1990년대말 IMF 외환위기로 해체되고 난 이후 최근들어 당시 사회·정치·경제상을 감안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언젠가는 역사가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재평가를 밝혀줄 것"이라고 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11시50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귀국 후 아주대 병원에서 통원 진료를 받았으나 올 하반기쯤부터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다. 사진은 고 김 전 회장 생전 모습.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2019.12.10/뉴스1
현재 우리나라 경제계에 대우 명맥을 유지하는 기업들이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대우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장 회장은 "여기서 할 말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장 회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과 동남아 등에 흩어진 '대우맨'들과 함께 글로벌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유족이나 측근들에게 별도의 유언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생전에도 김 전 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6월과 추징금 17조9253억원 등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8년 1월 특별사면됐다.
2014년 10월 연세대에서 열린 '상경대 창립 100주년 기념 특강'에 참석했던 고인은 "개발도상국 한국의 마지막 세대가 돼서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다"면서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 못했는데 이에 대해 미안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sho218@news1.kr
김우중 전 회장 9일 향년 83세로 별세
"편안히 영면…장례 소박하게 치러달라"당부
10일 전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장병주 회장이 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뉴스1 주성호 기자(수원=뉴스1) 주성호 기자,김상훈 기자 =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전 ㈜대우 사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와 관련해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한 재평가는 추후에 역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회장이 지난 토요일(7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가 전날 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에 들었다"면서 "고인이 뜻을 제대로 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그룹이 해체되기 전인 1999년말 지주사인 ㈜대우의 마지막 사장직을 지낸 인물로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2009년 뿔뿔이 흩어진 대우그룹의 전·현직 임직원들과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장 회장은 김 전 회장이 2018년 상반기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다가 그해 6월 귀국 후 아주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돼 11개월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례문화가 많이 바뀐 것을 감안해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유족들도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를 잘 치를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대우그룹이 1990년대말 IMF 외환위기로 해체되고 난 이후 최근들어 당시 사회·정치·경제상을 감안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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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11시50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귀국 후 아주대 병원에서 통원 진료를 받았으나 올 하반기쯤부터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다. 사진은 고 김 전 회장 생전 모습.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2019.12.10/뉴스1현재 우리나라 경제계에 대우 명맥을 유지하는 기업들이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대우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장 회장은 "여기서 할 말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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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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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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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지난 7월 28일 0시쯤 대구에 있는 자기 집에서 아내와 술을 마시고 다투던 중 아내가 방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자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뒤 가스를 방출하면서 “다섯 셀 때까지 열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도시가스 호스를 자르기 전 아내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양의 가스가 많은 사람이 사는 다가구주택에 유출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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