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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플렉스] “내 삶을 잘 디자인하려면 먼저 날 설계한 분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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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서미 작성일20-06-29 00:16 조회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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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장성은 매치(MA+CH) 대표장성은 매치 대표가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하나님 나라 브랜딩과 그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인천=신석현 인턴기자
2000년대 초반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은 가수의 음반 표지를 보기 좋게 만드는 정도의 의미였다. 그러나 장성은(43) 매치(MA+CH)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후 기존 개념에 혁신이 일어났다. 장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을 브랜딩으로 연결했다. 앨범 재킷에 가수의 정체성을 담았고 이를 공연이나 뮤직비디오에 일관되게 적용해 가수에 대한 통일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빅뱅, 싸이, 2NE1 등 YG 소속 유명 가수들은 모두 장 대표의 손을 거쳐 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앨범도 장 대표 작품이다. 싸이의 유쾌한 악동 이미지가 앨범에 잘 녹아있다.

장 대표를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만났다. 2014년 YG에서 나온 그는 요즘 하나님 나라 브랜딩에 꽂혀있다. 장 대표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미션라이프’ 채널로 생중계되는 청년응원 프로젝트 ‘갓플렉스(God Flex) 오픈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 강연자로 나선다.

-2014년 안정적인 직장, YG를 떠나 도전을 택했다.

“하나님이 경험시키신 것들에 머물면 고인 물이 된다. 내 안에서 썩을 수 있다. 더 다이내믹한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다이내믹과 하나님의 다이내믹은 달랐다. 나는 삶의 굴곡이나 새로운 도전이 다이내믹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으로부터 ‘예배보다 다이내믹한 게 있을까요’라는 말을 듣고 완전히 깨어졌다. 하나님의 다이내믹은 예배자의 삶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로고의 가운데 글자를 영어 ‘T’가 아닌 ‘+’로 쓴 이유는 언제나 중심에 하나님을 놓고 싶어서였다. 지난 6년은 제게 영적인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예배자의 삶이란 어떤 건가.

“우리는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는 어떤 것으로만 그 의미를 국한하곤 한다. 하나님은 제한이 없으신 분이다. 누구나 예배자가 되고 어느 곳이든 예배의 장소가 된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 브랜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대중에 소비되는 디자인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건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를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이 예배자의 삶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깨닫고 거기 재능이 사용되는 그런 프로세스를 연습 중이다. 최근엔 이를 함께할 수 있는 팀도 생겼다. ‘젠스포테인먼트’로 이름 지었다.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의 첫 지상명령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이들과 함께 ‘크리스천 문화 부흥 운동’을 한다. 히브리어 ‘카프’와 사도행전 2장 3절에 나오는 불의 혀를 형상화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카프는 손을 상징한다. 불의 혀는 입,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님을 우리의 삶과 성령의 말씀으로 선포하자는 의미다.”

-디자이너는 결과물로 말한다. 창작 과정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YG에서 나왔을 때 졸업하는 기분이었다. 나름의 성과도 거뒀고 YG 디자인실장 자체가 하나의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 관점에서는 이것 역시 과정이었다. 하나님 나라에 어떤 부분으로 쓰시려고 나를 훈련 시켰구나 하는 마음을 주셨다. 디자이너에게는 포트폴리오가 있다. 나는 프로세스북을 만들었다. 결과물은 한 가지지만, 프로세스북엔 실패 등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이 과정을 다 아신다. 하나님은 경험을 시켰으면 결과를 맺게 하신다. 절대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신다.”

-대중적인 것과 성경적인 것 사이에서 오는 고뇌가 있을 것 같다.

“스컬(해골) 붐이 일었던 때가 있다. 회사에 있을 때 관련 요청이 내려왔다. 해골의 이미지와 상징성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근데 묵상 중에 ‘하나님이 모든 걸 창조하셨는데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에스겔의 마른 뼈의 마음을 주셨다. 자칫 그로테스크할 수 있는 해골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해골 입에다 성경 구절을 넣고 해서 나온 게 빅뱅 4번째 미니앨범이었다. 이런 고민의 흔적이 있다면 대중도 분명 다르게 결과물을 받아들일 거로 생각한다.”

-삶을 디자인한다는 말을 흔히들 쓴다. 어떻게 하면 삶을 잘 디자인할 수 있을까.

“내 삶을 잘 디자인하려면 먼저 날 설계한 분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만난 분들은 하나같이 간절함이 있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는 분이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내려놓고 진짜 하나님이 필요한지 질문해봤으면 좋겠다. 나도 진짜 어려울 땐 하나님을 찾지만, 행복할 땐 찾지 않는 나 자신을 봤다. 그때 느꼈다. 나는 가짜였구나.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예전에 무심코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를 곱씹어 보면 ‘내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좋겠다’의 대상을 특별하게 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을 찍어서 사용하는 게 아니다. 모든 이를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또 사용하신다.”



인천=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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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에도 공무직위원회 대책 오리무중
노노 갈등 확산, 25만명 靑 청원에도 뒷북 논의
年 7조 부담, 민간으로 ‘제2 인국공’ 확산 우려돼
“대책 없는 전환 시한폭탄, 정부 갈등조정 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당선 직후인 5월12일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 직원들과 만나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3년여 뒤인 이달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으로 구성된 인국공 노조 조합원들은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뉴시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최훈길 김소연 김현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가 일파만파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낳은 후폭풍이다. 공공기관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묻지마’식 정규직 전환을 강행하면서 처우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노사·노노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시작된 정규직 전환이 민간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민간에서도 유사한 갈등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은 공공부문에서만 20만명에 육박한다. 작년말 기준 19만 3000명이 정규직 전환됐거나 전환작업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전환 목표치(20만5000명)의 94.1%나 된다. 정규직 전환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독려한 영향이다.

반면 정부가 정규직화에 따른 문제 해결을 모색하겠다며 올해 3월 출범한 공무직위원회는 여태껏 논의할 의제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의제를 놓고 갈등이 첨예하고 논의할 객관적인 실태 자료는 없는 상태”라며 “8월에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를 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무직위원회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공무직)의 인사·노무관리 등을 총괄하는 기구다. 실효성 있는 갈등 조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기재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고위직들로 위원회를 꾸렸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정규직 전환에 따른 사회적 갈등은 확산 추세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은 1주일도 채 안 돼 청원참여 25만명을 돌파했다.

정규직 전환, 처우개선에 따른 국가재정 부담도 우려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공공부문 정규직 평균 연봉은 7421만6000원, 무기계약직은 3548만5000원이다. 정규직으로 전환한 20만명의 연봉을 정규직 수준으로 올리면 연간 7조7460억원(임금 격차 3873만원×20만명)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

민간 기업들도 정규직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대법원 판결, 문재인정부 공약에 맞춰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 현대차(005380), SK브로드밴드, LG전자(066570), 한화(000880) 등이 하청업체 직원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정규직이 된 비정규직 직원들이 비슷한 처우 개선 요구를 해 기업에서도 ‘제2 인국공’ 갈등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업무평가 국정과제평가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정규직 전환 숫자 채우기에만 급급해 전환 이후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기재부, 고용부 등 책임져야 할 관료들은 뒤로 빠져 있고 노노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이제라도 정부가 제대로 된 갈등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누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17년은 당해연도, 2018년은 2017~2018년 누적, 2019년은 2017~2019년 누적 집계, 2020년은 전환 계획 규모, 단위=명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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