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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편가르기 편승해 ‘선한 사역’ 묻지마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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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살어 작성일19-12-12 17:42 조회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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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파고든 종북몰이 복음주의자들 피해 속출] <상> 목회자·기독단체, 표적이 되다최근 교계에서는 진영 논리를 내세우며 일부 기독교인을 종북 좌파로 몰아 공격하는 등 사역에 해를 끼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관련 유튜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 모습.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제1회 ‘복음-평화-통일 콘퍼런스’가 열렸다. 원래 온누리교회 양재예배당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급하게 장소를 바꿔야 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이 콘퍼런스 주강사인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가 종북 좌파에 간첩이라며 교회 개최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500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었던 콘퍼런스 규모는 대폭 축소됐다. 사전등록자들에게는 일일이 변경된 장소를 알려줘야 했다. 손 교수는 이날 강연 직후 “저는 절대로 공산주의자도 주사파도 아니며 남한에 와 있는 북한 고정간첩도 아닙니다.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어이없어했다.

최근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그 세력들이 교계 주요 목회자나 교수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종북 좌파로 몰아가는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일부 교계 언론은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전하면서 당사자들의 사역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

거론된 인사들은 터무니없는 거짓 이야기여서 무시하려다 점차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들 극우 세력은 손 교수 외에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김형국 나들목교회 목사, 고형원 부흥한국 대표 등을 종북 좌파로 지목하고 있다. 개혁 성향의 단체와 목회자, 기독교 통일운동 관계자들의 이름도 거론한다. 보수와 진보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종북몰이 현상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형국 목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종북몰이로 내 명예가 실추되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다만 ‘하나복’(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사역에 악영향을 받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몇몇 교회에서 하나복 동역에 제동 걸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직 소수이지만 이런 일이 하나님 나라 운동에 얼마나 손실을 주는지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목사는 지난달 14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종북 좌파, 동성애 옹호, 탈세 혐의자로 몰아가는 이들에 대한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저는 탈세는커녕 부친의 소천 후 엄청난 세금을 납부한 애국인입니다.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주파입니다. 저는 동성애 행위 반대자”라고 썼다.

이영훈 목사도 최근 캐나다 밴쿠버 소재 유튜버인 김홍기 목사로부터 종북 좌파라는 공격을 받았다. 김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김정은에게 1조5000억을 준다’ ‘적화통일 전도사 이영훈 담임목사’ 등 원색적인 주장을 쏟아냈다. 교회 측은 “이 목사와 교회를 비방하는 거짓 유튜브 동영상은 시청하지도 돌리지도 말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교회 장로회와 교회발전위원회는 해당 유튜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고형원 대표도 최근 일본의 극우 잡지인 ‘하나다’에 북한 노동당에 충성맹세를 한 것으로 거론돼 곤욕을 치렀다. 고 대표는 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사역자는 십자가를 진 사람인데 북한 통일 사역자에게는 한 가지 고난이 더 따라붙는다”며 “종북 빨갱이, 심지어 간첩이라는 의심의 눈초리와 비아냥”이라고 토로했다. 고 대표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물이 바다 덮음같이’ 등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교회가 애창해 온 영감 있는 찬양을 지은 사역자이다.

일부 극우세력의 ‘무분별한 종북몰이’에 대한 교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11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프레임 논쟁과 진영논리는 갈등 공화국을 양산하는 원인인데 왜 이런 흐름에 교계가 편승하는지 모르겠다”며 “개혁적이거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무조건 종북 좌파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과거 보수정권 시절 북한에 갔다 온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왜 특정인만 간첩이어야 하느냐”며 “교회는 성경의 가치와 진리를 붙잡는 데는 보수적이어야 하지만, 복지나 통일 분야에서는 진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도홍 백석대 교수는 지난달 22일 복음-평화-통일 콘퍼런스 현장을 언급하며 “손 교수를 종북이라고 비판했던 사람들도 그날 참가해 강의를 들은 뒤에는 감동을 받고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실관계를 따지지도 않고 떠도는 말만 믿으니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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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당분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47포인트(0.88%) 오른 2124.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중순 2160선까지 올랐다가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달 초 2050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재유입되면서 이날까지 코스피는 닷새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지만 미국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변화시킬 유인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지난 10월 금리 인하 당시 성명에서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해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미중 양국 관료 사이에서는 관세 보류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에는 관세 보류 또는 강행 카드가 나란히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내부에서 최근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선택 가능한 방안을 정리한 문건이 돌았는데 여기에는 데드라인을 연기하는 대신 추후 협상 기한을 못 박는 중재안, 대중 관세를 오히려 50% 이상으로 높이는 강경안 등이 포함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재차 확인됨으로써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역시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12 월 FOMC 회의 이후 달러화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에 유로화 가치는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12일 브렉시트 불확실성 리스크를 잠재울 수 있는 영국 의회 선거 결과가 확인되고 15일 추가 관세 시행 연기된다면 연말·연초 달러화 약세 압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고 이는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라면서 "이번 주 남은 두 이벤트가 연말 주식시장 랠리의 중요 분수령"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1~2% 오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 현대모비스 두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는 1~2%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7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5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1포인트(0.48%) 오른 632.14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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