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어서 뵙고싶어요” 편지로 나눈 사제의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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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세송 작성일20-05-15 04:22 조회1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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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서 뵙고싶어요” 편지로 나눈 사제의 情 ◇고성고 3학년2반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통해 만나고 있는 이재호 담임교사에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편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고성고 스승의 날 이색 이벤트 훈훈
“학교도, 선생님의 수업도 그리워요.”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담임 선생님께 마음을 전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고성고 3학년2반 학생 18명은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원격수업을 통해 만나고 있는 이재호 담임교사에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만난게 제 인생에서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저도 선생님처럼 교육자의 길을 걸어가는 날까지 저를 잊지마시고 응원해주세요”, “평소 익숙함에 속아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던 것들이 요즘엔 그립고 소중한 추억이 됐네요” 등 손편지를 통해 이 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자들의 편지를 전해받은 이 교사는 눈물을 글썽이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너희가 내 삶의 조각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다시 만나면 함께 서로 지탱해주면서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록 서로 한 번도 만나지는 못했지만 편지로 사제의 정을 나눈 아름다운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이벤트는 강원도교육청과 고성고 3학년2반 학생들이 함께 기획해 15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인 `학끼오TV'에 공개됐다.
한왕규 도교육청 공보관은 “도내 교육현장 곳곳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연들을 널리 알려 코로나19로 멈춰 선 이 상황을 모두가 함께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 강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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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Director Karin Heremans looks at a classroom, which has had the desks rearranged to respect social distancing as part of the prevention against the spread of coronavirus, ahead of the school re-opening at the Koninklijk Antheneum, Thursday, May 14, 2020. Many schools in Belgium were making last minute adjustments to classrooms, hallways and play areas ahead of re-opening on Friday. (AP Photo/Virginia M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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